제1회 사이연극제 참여작
젊은 공연예술인들의 진입과 창작극 개발을 지원하고 선보이는 <제1회 사이연극제>가 2026년 2월 12일부터 2월 28일까지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예술도서관에서 개최된다. 창작 초연 연극, 창작뮤지컬 리딩 쇼케이스, 창작 입체 낭독극 등 다채로운 창작극 3편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6년 첫발을 내딛는 <사이연극제>는 연출가 피터 브룩의 저서 <빈 공간> 에서 '빈 공간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무대가 될 수 있다'는 대목에서 시작하여 기존의 극장이 아닌 일상의 공간을 젊은 창작진의 자유로운 상상으로 극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시도로 시작되었다.
극장과 극장이 아닌 일상과 비일상의 사이 어딘가에서 이제 막 연극을 시작하고 싶은, 시작하는, 시작했던, 그 사이 어딘가 존재하는 젊은 창작진들이 작품을 선보이며 젊은 예술가들의 현장 진입을 지원하는 연극제로 올해 1회를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창작을 위한 연극제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1주차 (02.12~02.14)에는 창작 초연작 <너를 보내며>를 선보인다. 중학교를 졸업하게 된 주인공 ‘서진’이 갑작스럽게 한 후배의 사고 소식을 접한 후 중학교에 마련된 추모공간인 ‘기억의 방’을 방문한다. 그곳에서 남겨진 후배들이 각자만의 방식으로 떠난 친구를 애도하고 있는 모습을 마주한다. 서로 다른 애도의 방법과 기억의 방에 대한 의견 대립으로 인해 깊어지는 학생들의 갈등을 담으며 진정한 애도란 무엇인지 질문한다.
2주차 (02.19~02.21)에는 극단 소솜가온의 창작 뮤지컬 <시간의 틈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의 리딩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기존 연극으로 창작된 작품을 뮤지컬로 재창작 하는 과정을 공유하며 공유하며 관객들의 피드백을 받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15년 마다 지구를 향해 다가오는 트라피스트 행성이 지구와 충돌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10일. 기적처럼 시공간의 틈이 열리고 과거와 현재가 겹쳐지는 그 틈 속에서 네 사람의 외면해왔던 혼란스러운 기억들이 펼쳐진다.
3주차 (02.26~02.28)에는 극단 둥우리의 창작극<내가 사랑하는 당신의 새 인간>을 선보인다. 김복희 시인의 시집 『내가 사랑하는 나의 새 인간』에 수록된 시 ‘새 인간’에서 영감을 받아 쓰여진 작품으로, 특별할 것 없이 일상에 치이며 살아가던 재우가 새 인간과 만나고 싶어하는 유즈코쇼라는 여자를 만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두 인물을 통해 시와 문학, 독서, 예술의 아름다움과 한편에는 동물 착취라는 잔혹함을 제시하며 그 대립을 가로지르는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 작품별 개요
1주차
<너를 보내며>
졸업축하해, 안녕!
중학교를 졸업하게 된 '서진', 졸업하는 날에도 졸업 후에도 한결같이 후배들에게 애정을 주며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
갑작스럽게 한 후배의 사고 소식을 접한 서진은 중학교에 마련된 추모공간인 '기억의 방'을 방문한다. 그곳에서 남겨진 후배들이 각자만의 방법으로 떠난 친구를 애도하고 있는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서로 다른 애도의 방법과 기억의 방에 대한 의견 대립으로 인해 깊어지는 갈등 속 남겨진 아이들은 떠난 아이를 잘 보내줄 수 있을까.
작/연출_이다은
조연출_정지훈
기획_이수진 이율 정지훈
사운드_박서인
출연_강대온 김수민 전유호 최민영 최현수 한윤재
러닝타임_80분
장소_예술도서관
일시_2026.02.12-14
(평일 오후 3, 7시 / 주말 오후 7시)
티켓_자유석 5천원
예매링크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577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