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곰돌이푸

by 알라모아나

점점 살이 쪄가는 남편의 모습을 보니

마치 곰돌이 푸 같았다.


나 : 본인 점점 몸이 점점 곰돌이 푸가 되어가는 거 같네

남편 : 당신 근데 곰돌이 푸 안 좋아하잖아?

나 : ( 읭? 하고 잠시 남편을 3초간 바라보고 나도 모르게 빵 터졌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맞아 ㅋㅋㅋㅋ 곰돌이 푸 내 스타일 아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 나쁠 수 있는 몸매 지적에도 우린 한바탕 웃을 만큼 서로에 대해 이해가 깊어져간다.


우리가 매번 그냥 일상대화 속에서 빵 터졌던 이야기들을 오래도록 보고 기억할 수 있게 기록해보려고 한다.


우리만 웃길 수 있는 이야기지만 일상대화가 무척이나 소중함을 느끼고 나서부터는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졌다.

수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