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 말씀 책장

뒤에는 엄마의 수고와 섬김

by 이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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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보면

기가 막힐 때가 많다.

가끔씩 암송한 말씀을

점검해주면

틀렸다고 핀잔을 주긴 하지만

내가 이 아이들 나이 때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를 생각하면

부끄럽기만 하다.


아이들이 말씀을 암송하는 시간

99프로는 엄마의 도움이었다.

엄마가 먼저 말씀을 암송하고는


"별로 어렵지 않네.

엄마도 이만큼 했는데

너희들도 어렵지 않을 거야."


이 말에 아이들은

웃으며 따라오곤 했다.

소명이가 말씀 구절들을

서툰 발음으로 암송하는 걸 웃으며 지켜봤다.

그렇게 말씀을 암송하면 30 분 이상이 훌쩍 지나는데

그 시간을 엄마가 함께 지켜야 한다.

엄마의 수고와 섬김이 있다.


언젠가 온유가 말했다.

"아빠, 말씀을 암송하다 보면

머릿속에 책이 놓여져 있어.

책장을 한 장씩 넘기면

거기에 내가 말할 글자가 쓰여져 있어."


아이들은 일상을 이야기하고

나는 대단하지 않은 것처럼 반응하지만..

우리 집에서 내가 가장 미천하다.


#어릴적 #귀요미들

#말씀암송 #육아를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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