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하기 전에 기억할 것

창세 전에 선택

by 이요셉

나는 여전히 스스로를 보며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편이다.

항상 젊음을 유지한다고 뜻이 아니라

아직 어른의 지혜를 갖지 못한 유약함을

가졌음을 안타까워한다.

그래서 지혜 없이 나이드는 것을

두려워할 뿐, 늙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말씀을 대하면

예전처럼 인생에 쉽게 적용하지 못하는 것을

느낀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 인생을 사는 것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고집스러움이 주님 앞에 순종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말씀 앞에 서기로 했다.

언젠가 주님은 성경을 읽을 때조차

주님을 초대하라고 말씀하셨다.

거룩한 행위조차 종교적 행위로

전락해버릴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기에.

성경은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했다고 말한다. (엡1:4)

청년들의 아픔 앞에 실제적인 조언은

하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이야기하는 것은

주님은 우리에게 뜻과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는 말이다.

우리를 대충 지으셨다거나,

실수로 세상에 태어난 존재가 아니란 뜻이다.

언젠가 나의 부족함을 두고

주님 앞에 울었을 때

주님은 나의 부족함을 탓하지 않으셨다.

대신, 다신의 선택을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약2:5)

주님의 선택이 옳은것인지를 아는 것보다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은

주님이 어떤 분이신가

나와 어떤 관계인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되어야

주님의 선택 또한 신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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