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브런치북 신과 나 2 30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 에필로그 >

by 팔구년생곰작가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 신을 향한 길은 결코 쉽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믿음을 안고 살아온 이도, 스스로 발걸음을 멈추고 의문을 던진 이도, 모두 저마다의 자리에서 신을 찾아 헤맵니다.


때로는 종교라는 제도 속에서 길을 잃기도 하고, 때로는 일상의 사소한 순간 속에서 설명할 수 없는 위로를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든지 신은 결코 멀리 계시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기쁨과 슬픔, 확신과 의심 속에도 늘 함께하시며, 흔들리는 길 위에서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워 주십니다.


이 글들을 통해 독자 여러분과 나눈 이야기가 단순한 신학적 논증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믿음은 때로 설명할 수 없고, 종교는 완전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신의 형상으로 지어진 존재라는 사실 안에서 위로받을 수 있습니다.


끝으로, 브런치북 < 신과 나 >를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걸음마다 보이지 않는 은혜가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