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졸 학사학위 학력개선 시작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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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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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사를 다니면서도
4년제를 졸업할 수 있었던
30대 중반의 임00입니다
제가 초대졸 학사학위를 원했던 이유는
최종학력이 전문대라는 이유만으로
나아갈 수 없는 벽이
있다는 걸 느껴서 인데요
이보다 더 시간이 늦어지면
도전도 불가능해질 것 같아
지금이라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직장을 다니시는 전문대 이하
분들은 공감하실 것같은데
회사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학력으로 인해 보는 손해들이
은근히 있다는 걸 느낄 때가 있어요
제가 최근에 사내연애 문제로 이직을
결심하고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저 정도의 경력직이면 전부
4년제졸만 받는 상황이더라고요
그렇다고 지금 받는 연봉보다 낮은 곳으로
들어가는건 말이 안되는 상황이니
이 곳에서 눈 감고 귀 닫고
회사 생활을 이어가며 4년제 졸을 받아
이직할 계획을 세우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일과 함께 대학을 다닐 곳을
찾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야간대학교가 있었지만
요즘은 많이 사라지는 추세여서 그런지
자동차로 이동해 30분 정도의
거리의 대학은 없었어요
그래서 대안으로 생각했던
방송통신대학교는 자퇴율이 많이 높았고
이유를 찾아보니까 졸업이 너무 어렵고
기간도 오래 걸릴텐데 안그래도
다니기 힘든 회사 견딜 수 있겠나 싶었죠
그 생각에 빠르게 초대졸 학사학위를
만들어야 이 회사를 빨리 떠날 수 있다는걸
다시 한번 깨닫고
최단한 빠르게 끝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며 고민을 한 끝에
인터넷에서 알게된 법적으로 대학과
똑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알게되었어요
공식홈페이지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라고 쓰여있었고
그 곳엔 여러 자료들이 자세하게 나와있었죠
이 곳은 정규대학과 다르게 학년제가 아닌
학점제로 운영이 되고 있었고
여기서 제가 4년제를 받기 위해서는
전공으로 60, 교양으로 30, 일반으로 50
총 140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빠르게 학력을
받으려고 했던 저의 상황에 딱 맞게
우선 전적대로 기간도 대폭 줄일 수 있었는데
어떤 전공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인정되는 점수가 달랐습니다
전적대라는건 들었던 과목을 그대로
인정해 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관련전공으로 시작하는게 좋다 하셨는데요
초대졸 학사학위를 받는 저는 전적대라는
걸로 80점을 인정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학기당 또 일년당 들을 수 있는
과목의 수는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2학기 동안 최대로 들을 수 있는 수인
42점을 듣고 나머지 부족한 점수는
자격증으로 대체를 하면
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정확인 부분은 담당자님과의 상의를 통해
성적증명서를 보고 본인에게 가장 잘맞는
학습설계를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시작을하면 15주동안 매주 마다
녹화된 수업이 올라오는데
열리는 수업들은 2주 안에만 듣는다면
자동으로 출석처리가 돼요
게다가 따로 정해져있는 시간표도 있지
않아서 제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골라
편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는게 아주 좋았어요
저는 보통 직장에서 노트북으로
수업을 틀어놨었는데
이어듣기와 끊어 듣기가 가능해서
퇴근 하고 나서도
집에서 다시 재생할 수 있어서
참 실용적이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물론 이 것도 대학과 똑같이
진행하는 방식이다 보니까
과제나 시험들이 있었는데
초대졸 학사학위를 위해 일을 하며
수업을 하는 저의 상황상
매일을 바쁘게 지내다 보니
이 기간들을 잊고 지낼때가 많았는데
담당선생님께서 바로바로
제게 연락을 주시면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도 알려주고
쉽게 할 수 있는 노하우들을
잘 설명해주셔서 일과 함께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것 말고도 모르는 부분이나
궁금한 점이 있을 때 마다
연락을 하면 늦은 시간이라도
바로 도와주시는 모습에
참 감동을 받곤 했는데요
처음 시작할때만 해도
뭐든 열심히 할 수 있을 것만 같아
의지를 갖곤 했지만
생보다 몸이 편하니 점점 귀찮음이
많아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리고 직장내에서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의 사내연애 소리가 나오질 않으니
저도 일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어졌고요
그래서 굳이 귀찮은 라이선스를
딸 필요가 있나 하는 마음이 들어
이 이상의 기간단축은 포기하고 수업으로
채우는 것이 어떨지 담당 선생님과
상의를 하게 되었는데
약 한시간 정도 통화를 하며
제가 잘 할 수 있도록
얘기해 주시고 포기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래서 용기를 받아
원래의 계획대로 초대졸 학사학위 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라이선스는
한번에 붙을 수 있어 참 좋았는데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닌 일에
왜이렇게 하기 싫어했는지
어른은 아직 덜 됐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제 정신상태까지
케어해주시는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