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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학점은행제 심리학사 알아보고
2월에 학사학위 취득했는데
현재는 하반기 교육대학원 모집에
지원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다른 학과로 대학을
다니고 있었던 학생이었습니다.
다만 원해서 들어간 것은 아니고
어쩌다 보니 점수 맞춰서 지원했고
애초에 공부를 못하는 편이라
마음에 드는 구석은 없었지만
부모님이 재수나 고졸 자체를
반대하셔서 일단 입학을 했죠.
하지만 역시나 억지로 하면
될 것도 안되는 건 진리였고
출석도 잘 안 했던 것 같습니다.
심리학 진로를 알아보고 바꾼 이유는
원래부터 관심이 있기는 했는데
한 학기가 끝나고 계획과 관련해서
상담을 받아볼 기회가 있었어요.
사실 학고 위기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프로그램이었는데
부끄럽기는 했지만 억지로였지만
그래도 짤리기는 싫었습니다.
아무튼 거기 계시는 선생님과
이야기도 나누면서 관심이 생겼고
전과를 생각해 봤는데 애초에
우리 학교 자체가 좋은 곳도 아니고
제 점수가 바닥이라 불가능했죠.
수능을 다시 봐서 들어가는 건
진짜 지독하게 싫어서 방법을 찾다가
멘토 선생님의 안내를 받아서
국가평생교육제도를 활용해서
심리학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결코 짧은 기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일반 대학과정에 비해 짧았고
학비적인 부분이나 난이도까지도
생각해 보면 엄청 잘한 것 같네요.
물론 좋은 대학교를 나온 것보다는
당연히 아니겠지만 제 입장에서
최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에 알게 된 것은
학점은행제 심리학사랑
직업상담사 2급이었는데,
이건 별도의 조건도 없어서
준비만 잘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취득했는데
물론 쉽지는 않았지만 학력이나
경력이 필요 없기 때문에
지식적인 부분도 많이 겹치고
도움이 되기 때문에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학위 취득에 있어서
커리큘럼에서 20학점으로
인정해 주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이점이 많았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어쨌든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싶지는 않았던 상황에서
직상사만 가지고는 아무 의미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있었고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에서
상담쌤 통해서 심리학 진로
커리큘럼을 알게 되었죠.
처음에는 뭔가 만학도나 직장인이
다니는 그런 제도인 줄 알았는데
담당 팀장님을 소개받아서
설명을 들어보니까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았고
알고 보니까 주변에도 있어서
학교 다니면서 병행도 하더라고요.
청소년상담사3급 응시자격은
이쪽으로 해서 학사만 취득하면
시험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전과정이 온라인이고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
엄청난 메리트였던 것 같습니다.
민간을 빼면 별로 없는데
학점은행제 심리학사 활용해서
자격증을 찾아보니까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찾아보면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경력이나 실습, 수련이 필요해서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는데요.
그래도 다른 일반 라이선스보다
전문성을 대변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취업이나 스펙으로 활용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과정을 진행하면서 지상사 2급,
그리고 학위를 모두 마치고
청소년상담사3급에 응시할 수 있는
조건까지 만들 수 있었는데요.
사실 제가 정말로 원했던 위치는
전문상담교사 양성과정이었습니다.
이번에 지원하기는 했는데
지식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도전 자체를 포기하고 말았지만
이번 하반기에는 반드시 합격하길
바라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지원하려면 당연히
4년제 학사학위가 필요했고
기본적으로 평생교육원을 통해서
하려면 140학점 이수가 필요했어요.
하지만 이전에 대학을 졸업했거나
한 학기 이상 수료한 사람이라면
과거에 들었던 점수들을 인정받고
조건을 낮출 수 있었습니다.
저는 30학점 정도를 대체했고
커리큘럼 중간에 취득한
직상사2급으로 20을 인정받았죠.
사실 이런 구체적인 수치는
사람마다 엄청 다를 수 있어서
기간이나 상세한 내용은 멘토쌤과
꼭 이야기를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아직 지원도 못한 미래지만
학점은행제 심리학사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엄청 분야가 크지만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에는 제한이 많았어요.
대학원 자체가 거의 필수여서
많은 분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는데
상담 쪽으로 만약 한다면 교대원이
좀 여러 가지로 좋은 것 같습니다.
준비하면서 관련해서 커뮤니티도
들어가서 물어보기도 하고
다른 쌤들도 알게 되었는데
점점 경쟁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다른 쪽보다
이점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어쨌든 지원하려면 해당 학과의
학사학위가 필요하기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어려움이 있다면
국가평생교육제도를 활용해서
온라인으로도 마련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일반 대학 학비보다
저렴한 게 저한테는 좋았고
당연히 기간이 짧은 것도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캠퍼스가 따로 없기 때문에
혼자서 하는 느낌을 받기 쉬운데
옆에서 교육부 정식인가 교육원
담당 팀장님이 도움을 주시니까
끝까지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학점은행제 심리학사를 위해서는
점수는 F만 안 받으면 상관이 없지만
이후에 교대원 지원까지 생각하면
점수를 잘 챙겨둘 필요가 있었습니다.
학은제도 온라인이기는 하지만
학사일정을 통해 평가를 받았는데
대표적으로 출석, 과제, 시험이 있었죠.
하지만 별도의 시간표나 순서가 없어서
내가 원하는 시간에 진행이 가능했고
물론 기간이 있기는 했지만 하루에
모든 과목을 다 보거나 그런 게 아니라
출석은 14일 시험을 4~5일
이런 식으로 충분했기 때문에
따로 공부하는 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시험은 중간이랑 기말고사가 있고
둘 다 똑같이 기간 안에 내가 원할 때
접속해서 볼 수 있는데요.
1교시, 2교시 이런 개념이 없고
내가 원할 때 들어가는 시스템인데
혼자 있는 장소라는 점에서
감독관이 따로 없이 볼 수 있고
덕분에 장점도 많았던 그런
시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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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위까지 해서 4학기가 걸렸는데
일반 학교였다면 당연히 2년이지만
국가평생교육제도는 학기 시작과 끝이
조금 달라서 멘토쌤 안내만 잘 따르면
기간을 충분히 컨트롤할 수 있었죠.
단축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했고
학점은행제 심리학사도 대학원까지
생각하면 더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목표에 대해서 멘토쌤과 이야기
나누면서 저는 정리를 할 수 있었고
이번 여름학기 시작까지 시간이
더 남아있지만 그래도 뭔가
시작을 한 것 같은 기분입니다.
요즘에 주변에서 심리학 진로
관련해서 질문이 많은 것 같은데
제가 생각했을 때 상담으로 한다면
이게 가장 효율적인 것 같거든요.
여러분도 심리학 진로와 관련해서
궁금하거나 고민 중이라면
올해에는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고
모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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