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어린이집 특수교사를 알아보고
올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던
김O원이라고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이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대학의 문턱도 높을뿐더러
집안 사정도 안 좋았죠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업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세월이 흘렀습니다
일하면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한 저는 아이를 낳게 되고
주부로 살고 있었죠
애들을 키우다 보니까
점점 더 이쪽 일이 관심이
많이 갔었고 또 나이가 들다 보니
노후준비도 해야 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딸과 아들은 이제 어느덧
중학생이 되었고 이제는
제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겠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남편이랑 상의 끝에
라이센스를 하나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그때 제가 어떻게 했는지
방법들을 하나씩 적어보려고 해요
알아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 알아보았던 게
어린이집 특수교사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걸
이제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신이 났어요
하지만 이게 아무나 딸 수 있는
자격증이 아니었습니다
일단은 전문대 이상 학력을
가지고 있어야 되고 필수 17개를
들어야 되는 거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학력은 되는데
꼭 들어야 되는 수업을
학교 다닐 때 들어본 적이 없어서
결국은 다시 재입학을
해야 된다는 거였습니다
이 나이에... 40대인데
그게 가당키나 할까요
솔직히 공부가 업무인 고3 애들을
이길 자신도 없고 만약 들어간다 해도
젊은 애들이랑 적응하기가 힘들 것 같았죠
이대로 포기를 해야 되나
생각했지만 이제 제가 하고 싶었던
직업을 찾고 마음먹었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그러다가 어린이집 특수교사 따는 방법에
학점은행제로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차라리 전문가님께 여쭤보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연락을 드리게 되었고
그때 만난 멘토님이 지금의 담당자님이셨죠
저에게 어떤 과정을 희망하는지
여쭤보셨고 위에 내용들을
이야기해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학은제로도 가능하다고
했고 이 제도에 대해서 얘기해주셨는데
고등학교 졸업자들이라면
누구든지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대학이랑 비슷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어서 동등한 효력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점도 있었죠
그건 학년제가 아니라
학점제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이 많았어요
과정은 한 학기에 15주로
출석은 2주 안에만 하면 되는 거라
직장을 다니는 분들도 할 수 있다고 했죠
저도 이 방법밖에 없어서
이걸로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어린이집 특수교사를
알아보고 라이센스를
취득하기 위해서 수업을 들어야 됐죠
일단은 17개인데 하나는 실습이고
나머지 16개는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었어요
이론 8개 대면 8개 이렇게
됐었는데 제가 했을 당시
전부 다 PC로 됐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런 부분은 담당자님께 여쭤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강의는 60~90분으로 그렇게
길지는 않았고 원래 현장으로
나가야 되는 수업은 줌로 했죠
정해진 시간 날짜에
들으면 되는 거라
비교적 수월했습니다
그거 말고는 스케줄을 제가
정해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이것도 대학과정이랑 비슷해서
과제나 토론 중간, 기말고사가 있었고
시험은 3~4일 안에만 보면 되는 거였습니다
감독관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서
눈치 안 보고 풀 수 있어서 좋았죠
어린이집 특수교사를
알아보고 준비해서 들어야 되는
것들은 다 들었고 이제 실습만
남아 있는 상태였습니다
처음에 어디서 해야 될지
잘 몰라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멘토께서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
가까운 곳으로 같이 알아보자 해서
찾아보고 실행할 수 있었죠
그래서 집 근처로 갈 수 있었고
제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됐었는데요
막상 한번 나가보니
다들 엄청 착하고 특히
아이들이 잘 따라주고 하는 모습이
너무 이뻤습니다
솔직히 240시간을 언제 채우지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몇 번 하다 보니 익숙해지고
그러다가 어느새 다 끝나있더라고요
기분 탓이겠지만 너무 순식간이었고
재미있고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또 운이 좋았던 게 거기서
저를 좋게 봐서 자격증 나오자마자
취업을 하라고 해서 바로 일을 시작했죠
어린이집 특수교사를
알아보고 준비했었고
지금은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다 선생님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만약 혼자 했었더라면
어영부영 잘 안될 수도 있었죠
이게 수업만 들어서 되는 게
아니라 학점, 학위 신청을 해야지만
가능했었는데요
이것도 기간이 있어서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었죠
이런 부분들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게
옆에서 도와주셔서 가능했습니다
그게 아니었다면 일정이
더 늘어 날 수 있었던 문제였죠
저처럼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아서 이렇게
두서없지만 후기를 적어보았어요
하고 싶으신데 그러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희망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죠
저도 처음에는 나이가
적지 않아서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때 저를 많이 도와주셨던
선생님께 감사 인사드리고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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