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번에 학점은행제 컴퓨터공학으로
온라인 학사학위를 취득했는데요.
인강은 맞지만 국가평생교육제도를
활용해서 최종학력으로 인정받았고
현재는 스타트업 회사 최종합격했고
ICL 프로그램을 통해 런던에 위치한
대학원 석사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풀 재택근무인 곳에 취업을 해서
여러 가지로 부담이 적을 것 같아
도전해 보기로 결심을 했는데
솔직히 멘토쌤 안내를 받으면서
많은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었지만
예전에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꿈만 많았던 알바생이었거든요.
오늘 컴퓨터공학 학사학위가
나오기도 했고 뭔가 제 이야기를
소개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하는데
제가 이렇게 나의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해본 경험이
없어서 조금 부끄럽기는 하지만
저도 누군가의 소개와 이야기를
통해 꿈을 현실화했기 때문에
뭔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최선을 다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저보다 훨씬 좋은 환경이거나
괜찮은 타이밍이실 것 같은데요
집이 잘사는 것도 아니었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능도 안 보고
그냥 바로 군대를 다녀왔습니다
다녀와서 일 시켜주는 곳이면
어디든 가서 알바를 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수입이 있으니까 나름대로
혼자서는 괜찮게 살 것 같았지만
이대로 살면 당장은 좋아도
뭔가 미래를 찾기 어려웠죠.
학교를 가볼까도 생각해 봤지만
당장 생활비 때문에라도 알바를
그만둘 형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다가 온라인으로
대학교 동등하게 학력을 만드는
'학점은행제'를 알게 되었죠
처음에는 혼자서 알아봤는데
보다가 자세한 내용이 궁금했고
담당자님을 통해 제 상황과 함께
앞으로의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생각보다 통화가 길어졌지만
최선을 다해 말씀을 이어가셨고
듣다 보니 생각도 많아지더라고요.
모르고 있던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현실적이면서도 적나라한
표현으로 설명을 해주셨는데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마음을 찌르는 멘트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틀린 말이 없어서
수긍할 수밖에 없기도 했죠
마지막에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말씀해 주시면서 격려를 해주시는데
진짜 이대로는 안 되겠더라고요
하루 정도 고민을 했던 것 같고
컴퓨터공학 학사학위에 대한
제 관심을 전달했습니다
일단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방통대나 사이버대학교도 있지만
주말 수업에 대한 부담이나
사이버대의 학비에 대한 부분을
생각해 봤을 때,
국가평생교육제도를 활용해서
기간도 더 단축할 수 있고
멘토쌤의 도움을 받는 부분까지
다양한 메리트를 느낄 수 있는
국가평생교육제도를 선택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전공 60, 교양 30을
포함해서 총 140학점이 필요한데
4년이 아니라 노력만 한다면,
2~3년으로도 단축이 가능했죠
솔직히 알바생이 바쁘면
얼마나 바빴겠습니까
노는 시간이랑 자는 시간 조금
줄이면서 수업 이수도 했고
프로그래밍에 대한 공부도
혼자서 더 했던 것 같네요
학점은행제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시간에 대해 엄청나게
소중하게 생각하면서도 동시에
후회하는 일이 많았는데요
그래서 조금 힘든 길이라도
시간만 아낄 수 있으면
그 길을 선택하는 사람이었죠.
솔직히 장단점이 확실하긴 했지만
시간은 금으로도 살 수 없었기에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애초에 학년이 없기 때문에
별도의 입시제도 없이
신청을 해서 원하는 전공으로
등록하고 수업을 들을 수 있었고
컴퓨터공학 학사학위를 포함해
대부분의 수업이 전부 원격이라
일을 하면서도 충분히 과정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도 컸습니다.
만약 학비가 제일 중요하면
방통대 컴퓨터과학과 편입도
괜찮은 방법이기도 했지만
주말 수업과 주말 시험이 있고
반드시 출석을 해야 되니까
저는 주말에도 일이 있어서
조금 부담스럽긴 했습니다.
그리고 사이버대학교 같은 경우는
학비가 국가제도의 2~3배였고
전체 걸리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더 많이 차이가 나더라고요.
무엇보다 저는 취업까지도
고려할 필요가 있었는데
국비지원을 받으면서 진행해서
기간을 맞추기에도 더 수월한
선택이 가장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거의 모든 커리큘럼이 끝났을 땐
유학까지도 욕심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도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만약 온라인 학사학위뿐 아니라
석사학위까지도 관심이 있다면
멘토 선생님과 이야기 한 번
나눠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컴퓨터공학 학사학위 과정이
수료하기에는 상당히 쉽지만
솔직히 점수를 잘 받고 싶어서
더 노력한 것도 사실인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출석이 있고
과제랑 시험이 있었습니다.
출석은 제일 간단한데 영상이
매주 과목별로 하나씩 올라오면
14일 안에 처음부터 끝까지
틀어놓기만 해도 만점이었죠.
과제는 단순 레포트 형식인데
실습이 있을 것 같은 과목도
한글 파일로 작성해서 제출하면
점수를 받을 수 있더라고요.
관련해서 멘토쌤도 점수 잘 받는
방법이나 참고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셔서
시간도 많이 아끼고 결과적으로
기대 이상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중간고사랑 기말이 있었는데
둘 다 집에서 볼 수 있었어요.
시간표나 순서가 없어서 자유롭고
내가 원하는 시간에 접속해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습니다.
감독관이 없는 장소였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장점이 많았고
특히나 긴장하지 않고 시험을
볼 수 있었던 게 저한테는 컸습니다
학점은행제 컴퓨터공학,
욕심으로 시작했고 현재진행형인데
하지만 저는 시작했고 도전했고
앞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2년 반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정말 쉽지 않은
시간이기는 했지만,
지금까지의 결과는 저 스스로도
믿지 못할 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2022년 벌써 3월도 끝인데
여러분도 각자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저는 컴퓨터공학 학사학위였지만
여러분들은 또 다른 꿈이 있겠죠.
모두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