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상담교사2급 대학원, 학점은행제로 심리학사부터 준비

by 이달의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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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문상담교사2급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삼은 게

벌써 1년 전 일이에요.


저도 처음엔 이 길이 저한테

가능한 건지 전혀 몰랐어요.

사범대를 나온 것도 아니고,

심리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니까요.


그냥 딴 세상 이야기처럼 느껴졌던 게

솔직한 심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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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 학교 상담실에서 시작된 마음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 때였어요.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못하고

자꾸 배가 아프다고

학교를 빠지고 싶어 해서

저도 많이 지쳐있던 시기였거든요.


그때 담임 선생님이

전문상담교사 선생님과

한번 상담해보자고 하셨어요.


처음엔 별 기대 없이 갔는데,

아이가 딱 두 번 상담을 받고 나서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말수가 늘고, 아침마다

"학교 가기 싫어"

반복하던 게 조금씩 줄었어요.


저도 저 자리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진짜 구체적으로 들었어요.


직장을 다니면서

마음속에 접어두고 있던

상담에 대한 관심이

다시 꺼내진 느낌이었달까요.


전문상담교사2급 대학원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기 시작한 게

그 주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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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담심리교육대학원이라는 벽


검색을 하면 할수록

방향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전문상담교사2급을 취득하려면

사범대를 나오거나,

교직이수를 마치거나,

상담심리교육대학원 양성과정을

졸업해야 한다는 걸 알았어요.


사범대는 이미 지난 일이고,

교직이수는 재학 중에만

신청 가능하니까

저한테는 현실적으로

교육대학원 진학이 유일한 경로였어요.


그런데 여기서 막혔어요.


상담심리교육대학원 양성과정에 지원하려면

심리학 또는 상담 관련 학사학위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거든요.


대학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관련 전공 학점을 26학점에서 38학점까지

이수해야 지원이 가능한 거였어요.


저는 경영학을 전공했으니

그 조건이 전혀 채워지지 않은 상태였죠.


멘토님께 처음 연락을 드렸을 때,

이 상황을 그대로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학점은행제 심리학 학사 과정으로

진학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어요.


이미 4년제 학위가 있으니

타전공 제도를 활용하면

심리학 전공 과목 48학점만 이수해도

심리학사를 취득할 수 있다는 것도

그때 처음 알았어요.


상담도 잘 받고, 아이도 학교 잘 나가는데

저는 왜 이 길을 이렇게 늦게 찾았나

싶기도 했지만,


모르던 걸 지금 알게 된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마음을 다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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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학점은행제 심리학사 취득, 어떻게 진행했냐면요


본격적으로 학점은행제 심리학 과정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한 게

학습자 등록이었어요.


학점은행제를 처음 이용하는 분들이

헷갈리기 쉬운 부분인데,

학습자 등록은 최초 한 번만 하면 되는

절차예요.


학위 과정, 전공,

기본 정보를 등록하는 거라서

처음부터 정확하게 입력해야

이후에 문제가 없어요.


저는 교육대학원 진학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심리학 학사 과정으로 등록했어요.


다음으로는 과목 선택이었는데,

여기서 가장 신중해야 했어요.


상담심리교육대학원에서는

단순히 심리학 학위만 보는 게 아니라

이수한 과목의 세부 명칭까지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요.


각 대학원마다 요구하는

필수 이수 과목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하려는 대학원의 요건을

먼저 확인하고 그에 맞는 과목을

고르는 게 중요해요.


멘토님이 제가 지원하고 싶은 대학원들의

필수 과목 목록을 미리 정리해주셔서

그걸 기준으로 수강 계획을 짰어요.


수업 방식은 대부분 온라인이었어요.


강의를 2주 내에 시청하면

출석이 인정되는 방식이라

직장을 다니면서도 이동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들을 수 있었어요.


모바일로도 수강이 돼서

생각보다 틈새 시간을 많이 활용했어요.


과목마다 과제와 토론,

중간과 기말고사가 있는데,

멘토님한테 참고 자료를 받아서

방향을 잡고 준비했어요.


학점 인정 신청은

1월, 4월, 7월, 10월,

이렇게 분기마다 신청 기간이

정해져 있어요.


수업을 이수했다고

자동으로 인정되는 게 아니라,

이 기간 안에 직접 신청을 해야

학점으로 공식 반영이 돼요.


처음에 이 타이밍을 몰라서

놓칠 뻔했는데,

멘토님이 신청 시기마다

미리 알림을 주셔서

한 번도 기간을 놓치지 않았어요.


학위 신청은 6월과 12월에 신청할 수 있고,

실제 학위는 8월과 2월에 나와요.


저는 12월에 신청해서 2월 학위를 목표로

마지막 학점을 채워가고 있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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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학원 입시 준비를 병행하면서


심리학 과목을 들으면서

대학원 입시 준비도

조금씩 병행하기 시작했어요.


상담심리교육대학원 양성과정은

교육대학원 중에서도

입시 경쟁이 꽤 치열한 편이에요.


전문상담교사 선발 자체가

관심을 많이 받으면서

대학원 지원자도 늘고 있는 추세거든요.


가장 먼저 준비한 건 학업계획서였어요.


왜 전문상담교사를 목표로 하는지,

대학원에서 어떤 공부를 하고 싶은지를

구체적으로 써야 했는데,


막상 쓰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아이 상담 경험에서 시작한

제 이야기를 중심으로 써 내려갔어요.

거창한 스펙이 아니라

진짜 이유가 있어야

글이 살아난다는 걸 쓰면서 느꼈어요.


면접을 준비하면서는 상담 관련

기본 이론들을 심리학 수업과 함께

다시 정리했어요.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면접 준비에도 연결됐는데,

따로 공부한다기보다

흐름이 이어지는 느낌이었어요.


지원하고 싶은 대학원 두 곳을 정해두고,

입학 요건에 맞는 과목 이수 여부를

계속 체크했어요.


대학원마다 요구 학점 범위가

조금씩 달랐는데,

멘토님이 각 대학원 요건에 맞게

수강 계획을 점검해주셔서

이수 과목에 빠진 부분 없이

준비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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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직 진행 중이지만, 이미 많이 달라졌어요


학점은행제 심리학 과목을 들으면서

생각보다 많은 게 바뀌었어요.


처음엔 대학원 입학 조건을 맞추기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했는데,

발달심리학이나 상담심리학 수업을 들으면서

실제로 공부가 재밌어지기 시작했거든요.


아이를 키우면서 겪었던 상황들이

수업 내용과 연결되면서

이해가 깊어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냥 외우는 게 아니라,

내가 왜 이 공부를 하는지

이유가 선명해지니까 집중도 잘 되더라고요.


전문상담교사2급 대학원이라는 목표가

처음엔 너무 멀어 보였어요.


심리학을 전공하지 않았고,

교직 이력도 없고,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이걸 준비할 수 있을까 싶었으니까요.


그런데 학점은행제로 첫 학기를 마치고,

학점 인정까지 받고 나니까 조금 달라졌어요.


하나씩 쌓이는 게 눈에 보이니까,

막막하던 게 조금씩 구체적인 그림으로

바뀌는 기분이었어요.


아직 학위를 받은 것도 아니고,

대학원에 합격한 것도 아니에요.


그래도 지금 이 과정을 걷고 있는 것만으로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전문상담교사2급 대학원이라는 문,

생각보다 닫혀 있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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