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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1. 2024
공기업 가산점 고졸도 취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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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여러분
공기업 가산점을 받아서 고졸로
취업할 수 있었던 강O태입니다
청소년 시절에 철 모르고 놀다
공부할 시기를 놓친 저는
진학을 포기한 채 곧바로
아르바이트를 들어갔습니다
비전도 계획도 없이 그냥
되는대로 살아가고 있었는데요
오랜만에 아는 형을 만났는데
마흔 가까운 나이에 직장을 잘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반지하에서
수급자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겁이 덜컥 났어요
나중에 어떡하고 살까 하고요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해서 나중에도
편하게 살아야겠다 생각했죠
그래서 취직을 준비하게 되었고
공기관이나 공기업을 보게 됐죠
아무것도 없던 제가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려면 먼저
최소한의 스펙 정도는 갖춰야만
지원이라도 할 수 있었는데요
국가 기술 자격증을 취득하면
공기업 등에 기술직으로 지원해
잘 하면 들어갈수도 있겠더라고요
이걸 시작해보고자 했죠
하지만 이 자격 시험도
아무나 볼 수 있는게 아니라
관련 경력이나 학력을 갖춰야만
응시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이 조건을 채우고자
여기저기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국가기술로는
기사, 산업기사가 있었는데요
전문직으로 들어가기 위해
많이들 따신다고 합니다
이것들을 취득해두고 나면
공기업 가산점을 받아서
연관 분야에 지원할 때 좀 더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어서
안 그래도 스펙이 부족한 제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이런 플러스 요소도 놓치지 않고
챙기면서 준비해야만 했습니다
제가 목표로 했던 기사 라인은
다음 중 하나라도 갖춰야 했죠
◆ 연관 학과 4년제 졸업
◆ 동일 분야 실무 경력 4년
◆ 산업기사 취득 후 실무 1년
어느쪽이든 지금의 저한테는
다소 어려운 것들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배경이 없는 제가
전문직 취직이 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학교를 가기에는
애로사항이 너무 많았죠
그런데 저처럼 고졸인 상태로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이
커뮤니티에 올리는 걸 보니까
한 가지 조건이 더 있다네요
그게 바로 학점은행제라는
제도를 활용하는 거였습니다
이걸 알고나서 곧바로 정보를
찾아보다가 업계 전문가로 계신
학습 멘토님을 찾게 되었구요
상담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학점은행제는 정부 부처에서
평등한 교육 기회를 부여하고자
국가 명의 학위,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사회 곳곳에 연계를 맺어둔
온라인 평생교육시스템입니다
커뮤니티에 있었던 또 한가지의
기사 응시 요건이 바로
이 학은제를 통해서 학점
106점을 이수하는 거였어요
이러면 고졸도 얼마든지 취업에
필요한 스펙을 갖출 수 있었고
무엇보다 제가 원한다면 학력까지
추가로 가져갈 수 있었기 때문에
저한테는 꼭 필요한 제도였구요
자세히 알아보게 되었죠
물론 공기업 가산점을 받는건
라이센스가 가장 컸기 때문에
학벌이 최우선인건 아니라서
이쪽은 천천히 고민해보기로 했죠
멘토쌤은 어차피 106점을 딸거라면
2년제 졸업증도 맞출 수 있답니다
이수 구분에 맞춰서 80점을
모으면 전문학사가 나온다네요
한 과목 인강을 들으면 3점으로
106점까지는 2년이 넘게 걸리는데
이 기간을 단축할 수도 있답니다
그게 학은제의 메리트이기도 하대요
국가 고시도 대비해야 했으니
이건 빨리 끝날수록 좋아서
저도 단축 플랜에 대해서
설명을 받게 되었어요
알고보니 이 제도는 수료를
기간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모은 학점을 기준으로 해서
추가점을 획득한 만큼 과정이
일찍 마무리되는 방식이었기에
단축이 가능했던 거였습니다
♠ 온라인 수업
♠ 라이센스 취득
♠ 독학사 합격
♠ 전적대 내역
다양한 수단들이 있었는데요
저는 기왕 따는김에 학은제에서
인정되는 자격증도 더 따서
가점을 얻어보기로 했습니다
인강으로 얻을 수 있는 게
1년에 42점이 최대치라서
2년을 수강해도 84점이니까
22점을 더 필요로 했는데요
다행인 점은 제가 시작할 때
하반기로 들어간 덕분에
연도가 바뀌면 제한이 초기화되는
점을 이용해서 4학기에 90점을
따낼 수 있었구요, 남은 16점만
대체 수단으로 채우기로 했고요
공기업 가산점을 받기 위해서
시작한 도전이 어느새
삶의 사고방식 자체를 어느정도
변화시키는 큰 일이 되고 있었죠
학점은행제를 이용하고 나서
느낀점은 편리함이었는데요
대학 수준의 질 좋은 수업을
언제든지 편하게 볼 수 있었고
담당 학습 멘토와 함께 있다면
평점 관리도 수월했던데다가
실시간을 요하는 참여가 없어
원할 때 학습이 가능했습니다
어떤 과목을 들을지 여부도
기본적으로 플래너가 추천하지만
원한다면 평소에 관심이 있던
분야의 수업도 들을 수 있었죠
학비도 학교 다니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훨씬 덜했습니다
그리고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아도
이수에 문제가 없었던 만큼
다른걸 함께 병행하기에 좋아서
저는 기사 시험에 집중했어요
공기업 가산점을 얻기 위해서
어떤 종목을 따면 좋을지
선배 학습자들의 사례도 더해서
이것저것 멘토님이 알려주셨죠
고졸로 취업하신 분들도 많다고
격려도 많이 해주신 덕분에
마지막까지 힘내서 끝낼 수 있었죠
딱 2년만에 종료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