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와 디지털 중간의 다리 역할
물리 계층 아날로그 신호와 디지털 신호를 서로 변환하는 계층이다.
송신 측에서 디지털 -> 아날로그 신호
수신 측에서 아날로그 -> 디지털 신호
이 때 디지털 신호는 다음과 같이 막대모양 전기신호를 의미한다. 컴퓨터는 모든 데이터를 1과 0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이를 나타내는 형태가 필요하다. 이 때, 막대 신호의 솟아나온 부분을 1로, 아래로 꺼진 부분을 0으로 약속하고 이를 토대로 신호를 보낸다.
아날로그 신호는 아래 물결 모양 전기 신호로써, 전화 회선이나 라디오 방송 등에 사용되는 신호다. 자연계에서 신호는 컴퓨터의 비트열 데이터와는 달리 1과 0처럼 양 극단으로 명확히 나눠떨어지는 것이 없다. 모든 것은 항상 높은 부분과 낮은 부분의 연속과 반복이며 중간지점이 존재한다. 음파나 물결파를 떠올리면 모두 이와 같은 형상이다.
디지털과 아날로그는 이처럼 상반된 특징이기에 이를 자연스럽게 변환할 수 있도록 아날로그 신호의 특징을 디지털이 흉내냈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컴퓨터의 랜 카드가 이와 같은 동작을 수행하며 시각적으로 표현하면 다음 그림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