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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리카 Mar 24. 2024

꿈을 이룬 버전의 나를 메소드 연기해보세요

상상은 현실이 됩니다

싱가포르의 비즈니스 지역 래플스 플레이스의 야경


제가 원하는 삶을 창조하는 방법/ 꿈을 이루는 방법으로 입이 마르고 닳도록 이야기하고 강조하는 ㅎㅎ "심상화" 혹시 아직도 그게 뭔지 잘 모르겠다, 어떻게 하면 되는지 감이 안잡힌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아무리 여러번 이야기해도 지나치지 않는 ;) 기본이 되는 심상화에 대해서 오늘 또 한번 이야기를 해볼게요.

'심상화'는 영어로는 visualzation이라고 하는데요.


간단히 말하자면 내가 원하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건데요. 추상적으로 "아~ 해외취업하면 좋겠다."라고 하는게 아니라 어떤 나라에서, 어떤 일을 하는데, 어떤 회사에서, 어떤 동료들과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는지, 집은 어떤 집에서 사는지, 퇴근 후에는 어떤 취미생활을 즐기는지 등등 아주 "구체적!"으로 1인칭 시점으로 그 경험을 미리 시뮬레이션 하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싱가포르에서 제가 꼭 일해보고싶었던 빌딩에 있는 회사에 취업했을때


예전에 제가 싱가포르에서 일할때 싱가포르의 맨하탄이라고 할 수 있는 래플스 플레이스 지역에는 정말 화려한 빌딩들이 가득 모여있었는데요. 그중에서 제가 꼭 일해보고 싶었던 빌딩이 있었는데- 그때 제 기준으로는 뭔가 거기에서 일하면 저의 '성공한 커리어 우먼'의 피크를 찍는 상징이 될거라고 생각했던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귀엽지만요 ㅎㅎ

아마 첫 출근하던 날이었던 듯 ㅎㅎ

여튼 그 이전에 다른 회사를 다닐때도 점심 시간이면 그 회사 앞에가서 마치 그 빌딩에서 일하는 것처럼 상상하면서 로비에도 들어가보고, 그 빌딩 앞에서 점심을 먹기도 하고, 아침에 출근할때 그 빌딩 출입구에 사원증을 "삑"하고 찍고 들어가는 상상도 했고, 친구가 다니는 회사에 놀러갔을때 그 빌딩의 뷰가 어떤지를 본 적이 있어서 그 뷰를 보면서 일하는 상상도 구체적으로 했었어요. 


래플스 플레이스가 내려다보였던 회사 뷰
회의실 


그러다가 정말로 그 빌딩에 있는 회사에 취업을 해서 출근을 하게 되었을때!

그 첫 날- 그 사원증을 찍고 빌딩에 들어가던 그 순간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해요. 

'와 진짜 이제 이게 3D 현실이 됐구나'라고...짜릿한 그 성취감이랄까요. 

동료들과 아침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던 팬트리


생생하게 심상화를 했던 일이 현실이 된 경우는 이외에도 많지만 오늘은 왠지 이 예시를 공유해보고 싶었어요.


심상화라는 말이 괜히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메소드연기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이미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있는 버전의 나라면 어떻게 행동할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서 행동하는거예요.


지금까지와의 '나'가 아닌 새로운 버전의 내가 되어야해요.


그 버전의 나라면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고, 어떤 운동을 하고, 어떻게 일을 하고, 어떤 자세로 앉아있고, 어떤 사람과 데이트를 하고- 등등 정말 구체적으로 그 캐릭터를 공부하고 그 캐릭터가 되어야해요. 


지금까지의 나처럼 계속해서 똑같은 패턴으로 행동한다면 똑같은 삶이 이어지겠죠.



고민이 되는 순간에는


'연봉 1억받는 나는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할까?'

'47키로의 날씬한 나라면 어떤 메뉴를 선택할까?'

'미국에서 마케터로 일하는 나라면 어떤 책을 읽을까?'


처럼 그 버전의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를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세요. 


그러면 선택이 조금씩 쉬워질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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