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심리

반대로 가자

by Traveluke

연재 종료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최근 경험을 토대로 한편 써봅니다.

주변에 친구들이 주식 얘기를 합니다.

최근 나스닥, 코인, 심지어 코스피까지 모든 자산시장이 많이 오른 덕에 모두들 신나 있습니다.

침팬지도 돈을 번다는 시장인 것이죠.


누가 봐도 최근 2~3배 오른 주식인데, 친구들이 사고 있습니다.

그들은 주식 구력이 얼마 안 되는 초보자들입니다.

이유는 정부 정책이 어째서 호재라 얼마까지 더 갈 것 같다입니다.

차트를 보니, 높은 확률로 개미들에게 물량을 던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쌍고를 그리며 바닥으로 떨어질 것이 그려지지만, 딱히 조언은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안들을 거거든요.


일주일 지났나, 고점에서 머물던 주식들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기 시작합니다. 친구들의 앓는 소리가 납니다. 아직 곡소리가 안 났으니, 하락이 더 남은 것이죠.


여러분 투자라는 게 이렇습니다.

이성적으로 보면, 3배 이상 오른 주식의 상승 여력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그 조금을 먹으려고, 안전장치 없는 고층건물을 등반합니다.

물론 더 올라갈 수도 있겠죠. 하지만, 더 올라갔을 때 과연 익절하고 나올 수 있을까요? 더 갈 것이라고 생각하며 안 팔 거거든요.


가격이 내리면 사고, 오르면 팔면 되는데,

우리는 인간의 심리와 욕심에 따라서 오르면 사고, 안 팔고 기다리다 내리면 버티다가 손절치 고를 반복합니다.


전문투자회사가 왜 있겠습니까. 인간인 이상 100% 이성적으로 시장에 대응할 수 없습니다.

포지션을 가지고 있으면, 침팬지가 되어버립니다.


아무리 이성을 잘 통제하더라도, 운이 없어 악재를 한번 맞으면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기 통제력 + 운을 든든하게 가지고서 매수 버튼을 누르고 계시나요?


일요일 연재
이전 08화연재가 종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