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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사람 Jul 25. 2024



잠들지 못하는 밤이 감옥 같고

잠들지 못하는 내가 죄수 같던 날들.


그 감옥을 벗어날 길은 오직

꿈을 꾸는 것 뿐이니.


눈을 뜨기만 하면 재수감되던 나의 죄수복은 어느덧

일상 속의 유일한 비일상이 되고


내가 무슨 죄목으로 수감되었는지조차

세상엔 의미없는,

나에게만 유의미한 사실이 되고


그래서 잠들지 못하는 내가 감옥이 되고


잠들지 못하는 밤이 죄수같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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