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by 이수목


그거 아세요?

여러 사람의 입김은 쇠도 녹인다는 사실을


나는 지나다니는 아이들에게 부탁해

내가 더 당신을 좋아한다고 노래를 부르게 할 거예요.


만에 하나 당신이 어쩔 수 없이 나를 해치는 상황이 온다면

나는 언제든지 북과 종을 깨뜨릴 수 있어요


그러니 칠석의 마지막 밤 같이

지저귀는 꾀꼬리같이


내게 사랑을 전해주세요.



작가의 이전글당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