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한계 짓지 말라

모든 것은 힘쓰고 노력

by 정미영

재주가 다른 이에게 미치지 못한다고


스스로 한계 짓지 말라.


나처럼 어리석고 둔한 사람도 없었을 것이지만,


나는 결국에는 이루었다.


모든 것은 힘쓰고 노력하는 데 달려 있다.


ㅡ김득신(1604 ~ 1684)ㅡ




김득신은 조선시대 후기를 대표하는 시인입니다.

자신이 무려 11만 3천 번이나 읽은 책의 한 대목을 듣고도

'어디서 많이 들은 글은데, 생각이 나지 않는다.'라고

할 정도로 머리가 우둔한 지식인으로 손꼽힙니다.


김득신은 열 살이 되어 겨우 글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배우고 나면 금방 잊어버렸습니다. 그는 결심했어요.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다른 이들보다 더욱 노력하고자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독서록을 작성했어요.

1천 번을 읽지 않은 것은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59세에 과거에 급제했고,

마침내 당대 최고의 다독가이자, 시인이라고 칭송받았습니다.


<당신에게 말 걸기 >


저는 요즘 인생의 변곡점 위에 서 있다고

자각할 때가 많습니다.

제 나이를 고려했을 때

무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면,

예전보다 몇 배의 노력을 해야 된다는 사실도

뼈저리게 실감하구요.


하지만 김득신 일화를 읽고

제 마음을 재정비합니다.


형광등 불빛 등

현대 문명보다 물질적으로

책 읽기 환경이 좋지 않았던 조선시대였지요.

그런 환경 속에서도 김득신은

한 권의 책을 읽는데 1천 번이나 노력했다는 점을 떠올려봅니다.


저의 모든 생활 면에서 더욱 분발해야 되겠습니다.


당신도

저와 함께 <노력>이라는 깃발을 들고

다시 한 번

인생의 대항해를 시작해 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