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속에 레몬꿀차 정말 괜찮을까?

재밌는 팩트들 읽어보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 잔도 못 마셨어요.

설거지와 정리가 먼저였거든요. 전날 못 한 설거지에 식기세척기 정리까지. 그리고 내 물 한 잔보다 아이들 레몬차가 먼저였어요. 타주면서 문득 생각했어요. 빈속에 레몬차, 진짜 괜찮은 걸까?

먼저 흥미로운 사실 하나 — 레몬은 산성인데 몸에선 알칼리예요

레몬즙의 pH는 2~3이에요. 완전히 산성이에요. 근데 신기하게도 몸 안에서 대사되면 알칼리성 부산물을 만들어요. 구연산이 분해되면서 중탄산염(bicarbonate)으로 바뀌거든요. 그래서 레몬차를 마시면 소변이 더 알칼리화돼요. 단, 혈액 pH는 신장과 폐가 7.35~7.45 사이에서 엄격하게 유지해서 음식으로는 거의 바뀌지 않아요.

레몬차 효능

구연산이 소화를 돕고, 비타민C가 면역을 지원해요. 신장 결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고, 꿀과 함께 마시면 기침 완화에도 좋아요.

*빈속 레몬차 주의사항

역류성 식도염, 위염, 위궤양이 있다면 빈속보다 식사 후가 더 안전해요. 산이 이미 예민해진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이건 꼭 짚고 싶어요

"레몬즙을 진하게 마셔서 쓰리면 위궤양이 있는 거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이건 의학적 근거가 없는 민간요법이에요. 역류성 식도염, 과민성 위장, 단순 위산 과다가 있어도 레몬즙을 마시면 쓸 수 있어요. 반대로 궤양이 있어도 안 쓰릴 수 있어요. 위궤양 진단은 반드시 내시경으로 해야 해요.

레몬차 제대로 만드는 법

뜨거운 물에 꿀을 바로 넣으면 안 돼요. 조금 식힌 다음에 넣어야 영양소가 살아있어요. 마신 후 바로 양치도 안 돼요. 30분 후에 하세요.

내 물보다 아이들 레몬차가 먼저인 아침. 그래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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