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츄리 보고프면, 언제라도 달려 갈께

"2호선 전철역 3번과 7번 출구 사이"

by 에스더esther

게으른 탓에 올해는

크리스마스 츄리가

집안 어디에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 츄리는

언제라도 곁에 있다


붉은 방울 소리가

탐스럽게 울리는

멋드러진 장식들


이 정도면 충분하다

캐롤송 가득한 거리

성탄절 마중하는 역


하나는 외로울까

둘씩이나 반갑게

안녕, 인사 건네는


츄리나무 앞에서

요리조리 고개짓

찡긋 윙크도 한다


따뜻한 마음들 나누며

모든 일상이 무탈하길

간절히 기도하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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