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2028년도에 내가 결혼을 한다면?

- 나에게 직접 하는 질문 Q&A

by 이승현

ㆍ1. 신혼여행은 어디로 가고 싶어?

- 침묵할 수 있는 곳.

침묵해도 자유롭고 그게 다 쉼이 되는 곳

나는 아이슬란드~



2. 음.. 태명은 뭐야?

- 일단... 애기 때부터 정해두었다가

30대가 되어서 다시 픽스가 되었는데..



한 명만 낳을 가능성이 가장 크니까

결~ 내 소울 메이트랑 영혼의 결이 맞다!

되게 부끄럽네 이거 히히..



3. 아기를 낳으면 누구를 더 닮았으면 좋겠어?

- 음.. 성격은 나를 닮고 얼굴은

소울 메이트를 더 닮았으면 좋겠어.

나는 내 분위기를 아이가 더 닮았으면 좋겠어.



외모는 나도 만족하는데,

내 남편을 난 너무 사랑하니까



한 명만 낳을 수도 있으니까..

커리어나, 체력 다 생각하면?



외모는 남편! 성격, 분위기는 나

이렇게 히히 :)



4. 축가는 무슨 노래?

- 소울 메이트랑 지인에게 동시에

부탁할 건데 나는 진짜 이 사람을 만난 게

다행이라서 이적 다행이다,



남편에게는 비투비- 울면 안 돼 신청 히이..

일단 전부 너였다, 모든 계절은 너였다.



이런 거 부르면 나 엉엉 울 것 같아서 안 될 것 같아

그래서 랩으로.. 부르기 어려운 노래지만,



남편이 뭔들 못 해주겠어 난데.. 히히

솔직히 축가는 지인에게 부탁해도



남편 목소리가 젤 듣고 싶어 진심~



5. 어떤 집이면 좋겠어 같이 살 집은?

- 16평 정도이거나 더 작거나,

별로 큰 평수를 좋아하진 않아..



음 일터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자연히 힐링되고

긴장이 딱 풀리는 집.

같이 생활리듬을 다 맞춰갔으면 좋겠어 남편이랑,



6. 고양이 키우고 싶다고 했잖아?

그 상상 속 고양이 이름은 뭐야?

- 남편이랑 합의가 되면 키울 건데..

아마 래빗..! 토끼가 키우고 싶기 때문이지.



잘 키울 거야 사랑 많이 주고..

토끼는 나랑 제일 많이 닮았지만,

아이 크고 집안이 조용해지면 키워보려고.



7. 집에 안 놓고 싶은 가구나 가전제품 있어?

- 나는 TV를 놓는 걸 그렇게 별로 안 좋아해.

서재에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은 있어도



기사는 찾아봐도 TV는 안 놓고 싶어.

더 대화를 많이 하고 싶어.

아이와도, 남편과도 그러고 싶어 난..



8. 어떤 웨딩드레스 입고 싶어?

- 잘 몰라, 결혼을 안 해봐서.

로망도 딱히 없어.



단..! 나는 쇄골이 예쁘니까

살짝 노출이 있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어.



키가 작으니까 머메이드 이런 건 못 입겠지.

체형을 살릴 수 있는 그런 스타일,



9. 또 있어? 결혼식에서 이런 거 하고 싶다?

- 나는 음.. 양쪽 부모님이 허락하시면,

심플한 화이트 운동화 신고 남편이랑

같이 걷고 싶어.



결혼식이 되게 힘들잖아,,

근데 나랑 가는 그 길은 완전히 꽃길은 아니어도



자갈길은 아녔으면 좋겠거든 나는,

그래서 나에게 건너오는 그 길이 잠시나마



평탄하고, 꽃길이길 바라서 그런 취지에.

너무 고생했고 나에게 올 동안은 파티처럼



막 기쁘고~ 즐겁고 방방 뛰었으면 좋겠어.

난 그런 취지야 그냥,



10. 어떤 연인 같은 아내가 되고 싶나요?

- 나는 포용력이 있되, 나도 쌓아두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



나는 무토라 다른 사람들 잘 배려하고

안아주고 내 얘기는 힘들다고 말을

잘하는 법이 없거든 그래서 어..



결혼하면 그 부분은 나를 위해서도

제대로 바뀌고 싶어.



타인도 배려하고 나도 표현하고 배려하며

잘 어우러지는 세상,



그리고 아내도 좋은데 그냥 인간 이승현을

잃지 않고 잘 살고 싶어.



11. 내 소울 메이트 남편에게도 하고 싶은 말?

- 전쟁터 같은 일터에 나가도 힐링하는 공간이

그리고 내가 기다리고 있고,



그리고 이 세상에서 당신을 제일 많이

알진 못 하지만 그래도 인간 OOO 이 이름,



세 글자 당신을 잃지 않게 해 줄게.

이거는 내가 자부해. 약속할 수 있어.



나는 그냥 이런 말.

결혼을 했다고 해서 나만의 공간이

다 사라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서로 어떻게 발맞추느냐에 따라 다르겠지.

나는 이렇게 해줄게 :)



같은 공간 다른 세상.

존중하며 하나 되는 우리,



약속할 수 있어.

나는 약속하면 다 지켜.



애초에 약속을 잘 안 해.

지킬 약속만 해.



12. 못 다가오고 있는 미래의 소울 메이트에게?

- 이적 다행이다.

그때는 실컷 내 머리카락도 만지고

눈도 많이 마주치자.



p.s 아 그리고 웨딩 촬영 콘셉은 홍연!

서로의 새끼손가락을 붉은 실로 다 묶고

그 콘셉트로 사진 찍고 싶어.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