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연애도 좀 하고, 나가서 좀 소개팅도 하고

그러다 결혼도 좀 하란다. 그래, 콜 잘 알겠어!

by 이승현

소개팅은 싫고, 모임도 싫어.

그래서 엄마!



내 방식대로 알아서 사랑을 해볼게.

걱정하지 마. 늘, 첫째 딸의 변명 같은 그 말.



아니 엄마, 나 걱정해 줘- 내내,

어차피 하지 말래도 자식 걱정 그거 할 거잖아.



내가 잘해도 엄마 기준과는 다 다르잖아~

그냥 내 걱정해 줘. 편히,



그게 사랑인 걸 나도

너무나 잘 아니까.



소개팅은 안 할 거고.. (다 거절)

모임은 싫어. 불편해,



물 흐르듯이 자연스러운 걸 원해.

연애도 결혼도 그래, 콜 잘 알겠어!



나 엄마 속 썩인 적 없는 줄 알았는데..

그만큼 담뿍 사랑 주고 사랑받을래. 이젠,



연애도, 결혼도 나 이제 콜이야.

하려고 특히 결혼! 콜~



비혼주의자가 이 정도 마음 열었으면,

내 삶도 생동감 있게 뭐 돌아가겠지.



나 이제 연애도, 결혼도 다 할 거고.

다음 사랑, 사람. 에 대해 진부하지만

기대도 해볼게.



또다시 실망한대도, 상관없어.

어차피 이번엔 더는 실패는 없을 테니까.



내 안목이 이젠 바닥, 바닥.

땅바닥은 아니거든?



과거는 흘러갔고,

미래는 모르며.



현실주의자에 현재 주의자인 나는,

현재를 즐기며 함께 할 미래를

그릴 당신을 찾아 헤맸다고-



만나서 쪽, 입 맞추며

사랑한다고 말해줄래.



나에게 그런 선물 같은 나날들이

하늘이 준 당신이란 선물이 퍽 고맙고,

사랑스러우며. 나날이 더 사랑하고.



늘, 감사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