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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진은 Jan 23. 2023

사소한 일상 33. 세상살이에

사소한 일상

사소한 일상 33.


세상살이에 닳아도

마음이 둥글어지도록 살며

부드러운 모습인 사람으로

남겨지기를 바랬었고


어쩐지 허전해지는 날을 받아들이며

사랑을 해가며 살다 보면

끝에 선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었기를 바랬지만


희망하는 만큼의 기다림이 주는

시간의 진리는


세상이 정하는 참이나 거짓으로

구분할 수 없는 사람살이가

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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