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상 119. 나답지 않은

사소한 일상

by 이진은

나답지 않은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생활의 가장 중요한 방편이라는 것을

스스로에게 강요하며 살아가다 보면

삶이 나에게 남긴 나머지

여정인지도 모르겠지만

산다는 것은

남아있는 꿈을 가슴에 품고

혼돈의 시절을 걸어가는 것일 듯싶다.


오늘이 어제와는 다른

오늘이 되어 지나가고

가끔은 참은 숨을 토해내는 것으로

생활은 어제처럼 한결같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