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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7. 2021
손절 부르는 돌파매매
시장가로 올라타야 해
손절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 시기인가 봐..
요즘 이글 조회수가 자꾸 올라가니 말이야.
빌린 돈 아니면 버티길 바래
물론 너무 구린 강아지 잡주는 글쎄..
주식은 반드시 이기거나 비겨야 해
그래야 오래 할 수 있어
주식계좌를 가지고 있는 개미 숫자가 1000만 명을 육박해, 정확히 913만 6000명이래
어린이와 노인을 제외하면 성인 서너 명 중 하나는 주식을 하고 있다고 봐야지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28%, 외국인 투자자 31.8%야
금액도 어마어마해 661조 9000억 원이야,
1인당 평균 보유금액 7254만 원
총액의 절반은 0.5% '슈퍼개미' 몫 이래
10억 원 이상 보유자를 슈퍼개미라고 불러
개인투자자 0.48%(4만 3800명)의 보유금액 326조 6000억 원 전체 보유금액의 49.4%
총액의 절반을 43800명이 나눠가지고 있다니.. 한번 나눠봤어, 74억 5천660만 원이야..
나 계산 잘못한 거 아니지?
돌파매매 쉽게 설명해줄게
전일 고점을 돌파하거나 52주 최고가를 돌파해서 신고가를 갱신할 만큼 재료가 좋은 종목을 찾아 시초부터 노려 본 다음 시장가로 올라타는 매매방식이야, 이미 상승 중인 종목이 전일 고점 뚫고 더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전일 고점 전에 탑승하는 전략이라고 보면 돼, 일봉이 3~4일 이상 치고 올라가는 종목을 매수하는 거야.
전일 고점 돌파매매는 5~10% 수익을 하루 만에 낼 수 있다니 매력적이지?
돌파매매 10%짜리 매일 성공하면 10일 만에 100% 달성이 될 거 같기도 하잖아
9시 4분에 매수해서 9시 6분에 팔고 나왔다고 자랑하는 단타 고수님들 글도 읽어보면 좋아
매도 타이밍 놓쳤으면 손절하시고..
작년에 새로 진입한 동학 개미가 300만 명이라니 초보가 30% 이상이지, 주식은 꾸준히 3년 이상은 해야 일정한 수익을 내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으니 초보가 절반 이상이라고 봐야 해
초보님들 돌파매매 궁금하지?
상투 잡는 추격매수랑 뭐가 다른지..
의미를 알고 이해하는 건 중요해 그런데 코스닥 종목에서 돌파매매로 욕심부리지 말았으면 해
시장가로 올라타고 흘러내리기 전에 신속하게 탈 출할 순발력이 되시면 말리지는 않겠어
돌파매매 시도를 계속하다 보면 계좌가 지저분해지고 종목수가 막 늘어날 거야
주식 1년 차가 넘었는데 종목 수가 주렁주렁 늘어난다면 일단 멈추라는 신호로 봐야 해
투자패턴을 점검하는 게 필요하지
금액이 크던 작던 종목수가 늘어나는 것은 계좌관리에 효율적이지 않아. 특히 파랗게 멍든 애들이 많아지면 주식에 흥미를 잃기도 쉬우니까 전업투자가 아니라면 과욕이라 생각해
전업투자라 하더라도 순발력, 판단력, 집중력을 동시에 요하는 기법이라 3년 미만 초심자의 경우 조심스럽게 접근하길 바래, 당구도 300 이하는 맛세이 금지야!
코스닥 종목을 추천하거든 종목분석으로 들어가서 꼭 지분현황을 살펴보도록해
주주현황과 주주변동내역을 보면 사모펀드의 들락거림이나 큰손들의 장내매수매도 현황을 알 수 있어, 대부분 최근 1년 사이 최소 2배~10 이상 오른 종목이 더 오를 것이라며 개미들을 꼬시지
돌파매매를 권하는 사람들은 통상 내가 매수신호를 줄 테니 그때 사야 해 그리고 내가 매도 시점을 알려줄게 뭐 이럴 거야, 그런 정보에 현혹되지 않아야 해, 초보시절에 어디서 들은 추천종목은 대부분 바닥 정보야, 네이버 금융 증권정보에서 종목 검색해봐 1년과 10년 그래프 비교해서 펼쳐보면 위에 올려준 그래프랑 아주 비슷할 거야
큰손들이 5~6개월 전에 매집해놓고 엑싯하려면 물량을 받아줄 사람들이 필요하잖아
아.. 그리고 처음엔 다 무료로 알려준다고 해
남 얘기는 듣기만 해, 판단은 스스로 해야니까
따라 하다 보면 주식 놀이 게임비만 내게 될 거야
나는 개미투자자들 수준이 올라갔으면 좋겠어
본인 계좌의 규모에 맞는 계획적인 투자를 해봐
보유한 총자산을 기준으로 연간 목표를 세우는 게 중요해 그리고 최소한 매수 전에 종목분석 자료는 꼭 살펴보고 스스로 판단해야 실수가 없어
벼락부자 꿈꾸다가 벼락 거지될 수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