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밤물-팟캐스트 준비에 관한 기록
연재가 하루 늦었습니다.
한 분이라도 연재글을 기다리셨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마음을 전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밤에 물고기를 잡지 않기 위해 낮을 설계 했다고 한다. 나는 아직 성공 전이라 오늘도 밤에 물고기를 잡는다. 돈 때문에 시간을 계속 팔지 않아도 되는 삶을 만들기 위해 그들은 젊은 시절 밤을 건너왔다고 했다. 나는 아직 그 단계에 있다. 낮에 일하고, 밤에도 또 다른 인생을 준비하는 사람. 그래서 새로 시작한 브랜드 이름을 ‘유밤물 — 유진의 밤에 잡는 물고기’라고 지었다. 부자가 된 사람의 이야기보다 부자가 되어가는 과정 한가운데 있는 사람의 기록을 남기고 싶었다.
10년의 직장인 투자자, 그리고 인생의 전환
나는 지난 10년 동안 직장인으로 살며 투자를 병행했다. 월급을 모으고, 금에 투자하고, 주식으로 넘어가며 수없이 흔들리고 배우고 실패했다. 그리고 작년 5월. 월급에 의존하는 삶을 스스로 끝냈다. 대단한 자산가가 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제 내 시간의 주인은 나다. 출근 시간에 묶이지 않고 내 선택으로 하루를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변화가 얼마나 큰 자유인지, 직장 생활을 오래 해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글에서 목소리로, 기록의 확장
브런치를 통해 나는 오랫동안 ‘현실적인 투자 이야기’와 ‘인생의 선택들’을 기록해 왔다.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이야기를 글로만 남기기엔 너무 생생하지 않은가? 그래서 팟캐스트를 시작했다. 얼굴 없이, 포장 없이, 목소리로 솔직하게. 팟캐스트를 시작하려고 먼저 유튜브에 채널을 개설했다.
✔ 실제 투자에서 겪은 이야기
✔ 돈 때문에 흔들렸던 순간들
✔ 선택이 인생을 바꾼 경험들
✔ 인생의 두 번째 챕터를 설계하는 과정
모두 현재 진행형으로 기록하는 공간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세계, 기억경제라는 세계관으로 웹소설을 준비중이다. (2월 발행 예정)
2045년, 인간의 기억과 감정이 화폐처럼 거래되는 사회. 첫 작품〈첫사랑의 기억이 10억 원에 팔렸습니다〉는 돈이 인간보다 소중해진 세상에서 한 남자가 자신의 가장 순수한 기억을 팔아버리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 소설 역시 결국 같은 질문을 던진다. 돈은 우리 인생을 어디까지 바꿀 수 있는가?
현실의 투자 이야기와 미래의 기억경제 세계관은 생각보다 아주 닮아 있다. 작은 시작, 하지만 진짜 시작
좋은 장비도 없다. 스마트폰으로 녹음하고 간단히 편집한다. 지금은 사람 대신 월 29,000원의 AI 비서와 함께 시작한다. 나의 첫 투자도 그랬고, 인생의 전환도 그랬다. 유밤물은 함께 건너가는 채널이 되고 싶다
이 채널은 이미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다.
부자가 되어가는 과정, 자유를 만들어가는 과정, 실패와 배움이 동시에 존재하는 기록이다. 혹시 지금 당신도 밤에 물고기를 잡고 있는 사람이라면, 유밤물에서 함께 이야기하고 싶다. 나는 아직 건너는 중이다. 그래서 더 솔직할 수 있고, 그래서 더 현실적일 수 있다. 연재를 하루 늦춘 대신 나는 새로운 인생 기록을 시작했다.
글에서 목소리로, 개인 기록에서 미디어 브랜드로. 유밤물은 이제 막 첫 발을 내디뎠다.
그리고 나는 오늘도 밤을 건너는 사람으로 이 기록을 이어간다.
https://www.youtube.com/@yubam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