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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시장 진출의 첫걸음: Product Jamming

현지 개발자와 현지의 문제를 함께 풀기

by 포텐셜아이즈
"우리는 한국에서 온 스타트업입니다"라는 소개보다 중요한 건'
"우리는 미국의 문제를 푸는 팀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북미진출의 시작, 우리는 현지의 문제를 풀어가는 팀으로 전환해야

실리콘밸리는 한국 스타트업에게 여전히 꿈의 무대입니다. 한국 정부도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에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그곳의 벽은 생각보다 훨씬 높습니다. 제가 만난 많은 스타트업들이 이런 실수를 반복했습니다.


"한국에서 성과가 있으니 미국에서도 통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출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 시장을 그대로 미국에 옮긴다는 발상 자체가 애초에 성립되지 않습니다. 경제 구조도, 사회 문화도, 무엇보다 고객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우리는 한국에서 온 회사입니다"라는 소개는 현지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 건 "우리는 미국의 문제를 푸는 팀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글로벌 스타트업으로의 근본적인 정체성의 전환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Product Jamming - 현지 개발자와 현지의 문제를 함께 풀기

북미시장 진출 초기, 현지에 와서 가장 중요한 활동은 무엇일까요? 피칭 연습? 네트워킹 이벤트? 투자자 미팅? 모두 중요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것은 현지 개발자들과의 직접 협업입니다. 현지의 문제를 현지인들과 함께 풀어가는 것입니다. 시애틀파트너스는 프로덕트잼(Product Jammin)을 통해 현지 문제를 현지인들과 함께 풀어가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재밍이요?"


'Jamming'이라는 용어는 음악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재즈 뮤지션들이 즉흥적으로 모여 연주하며 새로운 음악적 영감을 발견하고 창조하는 'Jam Session'. 재즈 뮤지션들이 즉흥 연주로 서로 교감하며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우리는 이 개념을 빌려왔습니다.


"잼 세션(jam session)은 활동 영역을 달리하는 뮤지션이 모여 즉흥의 재간을 겨루는 자유로운 음악회합을 말한다." (위키백과)


재즈 뮤지션들의 연주로 서로 교감하며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Product Jamming은 다양한 관점과 전문성, 특히 현지인의 경험과 인사이트가 자유롭게 융합되는 집단 협업의 장입니다. 미국시장에서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한국의 스타트업은 자신들의 역량으로 실리콘밸리의 개발자들과 함께 심도 있게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합니다. 현지의 문제를 함께 플어 가는 거죠.


처음부터 최종 목표 시장을 미국으로 설정하고, 현지의 문제를 최대한 깊이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시애틀파트너스의 'AI Product Jamming'은 매우 시의적절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시장 조사나 네트워킹을 넘어, 실제 현지 개발자와 시장전문가들과 함께 구체적인 현지의 문제 해결 방안에 집중하기 때문에 현지의 문제를 풀어가는 전략과 방향을 미국향으로 전환하는데 효과적입니다.


Bluegrass_Music_Jam_Delafield_Fish_Hatchery_Wisconsin_February_2009.jpg 잼 세션(jam session)은 활동 영역을 달리하는 뮤지션이 모여 즉흥의 재간을 겨루는 자유로운 음악회합을 말한다.(위키백과)


지난해 로스알토스에서의 프로덕잼 세션은 한국 AI 창업자들과 실리콘밸리 개발자들이 팀을 이뤄 현지-로스알토스 시청이 다루는 현지 사회문제를 함께 풀어 갔습니다. 시청 관계자, 로스알토스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은 지속가능성과 공공안전에 대한 과제를 제시했고, 한국의 스타트업들은 현지 AI 개발자, 마케터, 투자자, 로스알토스 시청 담당자들은 4시간 동안 머리를 맞대고 '그들의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IMG_4417.jpeg 2025년 6월, 실리콘벨리-로스알토스에서 진행된 AI Product Jamming 세션


그 과정이 순탄했을까요? 천만에요. 언어 장벽도 있었고, 기술적 이해도 차이도 있었고, 규제에 대한 시각차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부딪힘 속에서 진짜 배움이 일어났습니다. 세션이 끝나고 벽에 붙은 솔루션 보드에 현지인들은 모의 투자를 했습니다. 1만불짜리 포스트잇을 현지 개발자들과 투자자, 시청관계들이 직접 붙였습니다. 그들이 평가한 건 기술의 완성도가 아니었습니다.


그들, 현지 개발자와 투자자의 평가와 감동은,
"한국 스타트업팀이 우리 지역의 문제를 얼마나 이해했는가"였습니다.



팀십(Teamship)

현지 시장적합성(Market-Fit)이란 이런 것입니다. 한국인 스타트업이 한국시장에서 PMF를 찾는 일과, 한국인 스타트업이 미국시장에서 PMF를 찾는 일은 전혀 다른 양상이고, 때문에 전혀 다른 전략과 일의 방식이 필요한 과제입니다. 때문에 Product Jamming은 북미 진출을 위해 현지의 문제를 현지 개발자, 시장전문가와 함께 해결하는 협업 방식으로, 우리는 이를 '팀십(Teamship)'이라 부릅니다.



현지인들의 평가는,
한국 스타트업팀이 자신들의 지역의 문제를 얼마나 이해하고
자신들의 문제를 함께 풀다가는 과정 그 자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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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Jamming이 강력한 세 가지 이유

Product Jamming의 궁극적인 목적는 북미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에게 모호한 장미빛 기대, 그 이면의 '현실 - Reality' 획득에 있습니다. 참가 스타트업들은 실리콘밸리 전문가들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북미 시장의 실제 니즈와 진입 장벽, 경쟁 구도 등을 냉정하고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막연한 상상과 자신감 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귀중한 경험입니다. 더불어 이 프로그램은 '집단지성'의 힘을 입증하는 좋은 사례가 되었습니다. 각기 다른 배경과 전문성을 가진 참가자들이 모여 하나의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혼자서는 생각하지 못했을 창의적인 해결책들이 도출되었습니다.


첫째, 현지 이해도를 가장 빠르게 높입니다.

페이퍼워크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인사이트를 몇 시간 만에 얻습니다.


둘째,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습니다.

현지 투자자, 프로덕트 매니저, 엔지니어, 실제 유저가 한자리에서 여러분의 현지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합니다.


셋째, 네트워크의 깊이와 지속가능성이 높아 집니다.

함께 문제를 푼 사람들은 그냥 명함을 교환한 사람들과 다릅니다.




Product Jamming의 핵심은 '현지의 문제에 집중'하는 '팀십'입니다

Product Jamming은 북미 진출을 위해 현지의 문제를 현지 개발자와 함께 해결하는 협업 방식입니다. 우리는 이를 '팀십(Teamship)'이라 부릅니다. 특히 AI 분야에서의 Product Jamming은 기술적 혁신과 시장 적용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법을 제시합니다.


현지의 문제 집중

북미시장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 중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한 가지 문제를 선정

선정된 문제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범위 설정

해결 시 예상되는 임팩트 분석


현지 개발자, 마케터, 투자자, 시장전문가 매칭

문제의 성격에 따른 최적의 현지 전문가 매칭

AI 기술 전문가와 시장 전문가의 균형 있는 구성

다양한 관점을 제공할 수 있는 크로스펑셔널 팀 구성


구조화된 실행의 유연성

구조화된 즉흥성: 체계적인 프레임워크 내에서의 자유로운 아이디어 교환

목적 지향적 협업: 명확한 목표를 향한 현지 맥락의 결합

빠른 실행과 학습: 신속한 실험과 피드백을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

실전적 접근: 실제 현지 비즈니스 컨텍스트에서의 문제해결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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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스타트업은 준비되어 있나요?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한국 스타트업들이 북미 시장 진출을 꿈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다음과 같은 고민에 막혀 있습니다.


"현지 시장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네트워킹 이벤트를 다녀봤지만 명함만 쌓이고 실질적 성과가 없습니다"

"한국에서의 성공 모델이 미국에서는 왜 통하지 않을까요?"

"현지 개발자와 시장전문가들의 솔직한 피드백을 받고 싶은데 기회가 없습니다"


만약 이 중 하나라도 공감된다면, Product Jamming이 답이 될 수 있습니다.


Product Jamming에서 얻을 수 있는 것

즉시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몇 달간의 시행착오를 단 하루로 압축합니다. 현지 전문가들과의 직접 협업을 통해 북미 시장의 실제 니즈, 규제, 문화적 맥락을 체득합니다.

살아있는 네트워크-단순한 명함 교환이 아닙니다. 함께 문제를 풀며 형성된 관계는 향후 파트너십, 고객,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진짜 네트워크입니다.

검증된 진입 전략-투자자, PM, 엔지니어, 실제 유저가 한자리에서 당신의 솔루션을 평가합니다. 시장에 나가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검증을 마칠 수 있습니다.

팀의 역량 강화-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는 단순히 정보가 아닙니다. 조직 전체가 글로벌 관점으로 사고하고 실행하는 역량을 갖추게 됩니다.



다음 Product Jamming에 함께하세요

시애틀파트너스는 정기적으로 AI Product Jamming 세션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일정: 2025년 하반기 (실리콘밸리)

대상: 북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AI 스타트업

형식: 2일간 2회의 Product Jamming 집중 워크숍 + 현지 투자자 네트워킹(피칭)

규모: 5개 팀 이내의 소수 정예 (깊이 있는 협업을 위해)


� 문의 및 커피쳇 신청

프로그램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가요?

사전 상담을 통해 귀사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논의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ekim@seattlepartners.us


"미국 시장의 벽은 높습니다. 하지만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면, 그 벽을 넘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글로벌 도전, 시애틀파트너스가 함께합니다.



https://brunch.co.kr/@eugenekimpsah/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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