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잠의 장애자로 사는일
아침일찍 잠시 눈이 떠졌을때 일어났다면,
꾸지않았을 꿈이였을지도 모른다
잠이 고팠던 나는 어느샌가 다시 눈이 감겼다
한동안 사라졌던 꿈의 형식이 다시 등장했다.
뇌에 장착되어버린 이 부분을 지우고 싶다.
캄캄한 상자안에 있는 나의 뇌는
어떤 이유로 이 영상을 끄집어내는 것일까? 그것도 변주를 해가며.
_잠의 소고
사진 @ Davie Anthony Davison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이자 교육자이다. 일상에서 만나는 건축시선을 통해 더 나은 삶과 도시를 만드는 건축적 감각을 전하고자 글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