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Digital Heroz

[가성비 갑] 블루투스 헤드폰 "키스 H78N"

#가성비 #노이즈캔슬링 #이가격에

by 이임복

샀다.


얼마전 잘쓰던 헤드폰을 눈 깜빡할 사이에 분실하고, 그날 저녁 폭풍 검색을 하다가 물망에 오른건


JBL T450BT - 최저가 48,880원

Sony MDR -ZX220BT - 최저가 59,000원


블루투스를 고집하는건 한번 써보니 더이상 '선'이 걸리는건 못 참겠더라.

(뭐니뭐니해도 스마트폰과 연결해놨다가 어딘가에 걸려 폰이 날아가본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가격은 10만원 이하에서 찾았다. 막귀다보니 굳이 비싼걸 사고 싶지 않았고...(잃어버린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사실 10만원 이하 헤드폰은 다 거기서 거기이고, BT다 보니 음질저하도 인정해야 할 부분이다.

그래도 검색하면 재미있으니까.


두 제품 모두거기서 거기. 가격도 크게 차이나지 않으니 '디자인'만 보고 고르면 되는데...

우선.


1. AUX 가 없다.

- 배터리가 떨어지면 악세사리일뿐. AUX 케이블 연결이 되면 유선 헤드폰으로도 쓸 수 있는데 불가.

2. 드라이브 구경

- 헤드폰 크기를 말하는데 각 32mm 와 30mm 로 또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여튼 귀가 다 덮이지 않는다는 뜻)


최종적으로 소니 MDR-ZX220BT 그레이 색으로 마음 먹었는데 혹시나 해서 '가성비'로 검색했다가.

생각도 못했던


KISS H78N 을 발견했다.

스크린샷 2017-11-05 오전 12.14.29.jpg 골드 브라운 / 블랙 실버 2가지 색


주목 포인트는 세 가지 + @


노이즈 캔슬링 / 40mm 대구경 / AUX 케이블 + 전용 케이스

"와우"


게다가 적당한 할인 적용이 되어, 망설임없이 주문. 하루만에 배송 받았다.



IMG_5915.JPG

택배 상자를 여니 한번 더 비닐로 감싸져 있었다. 만족.


IMG_5916.JPG

더 만족. 무엇보다 상자 두께가 신뢰감을 화악.


IMG_5917.JPG

상자를 열기 전에 뒷면을 봤다.

국산제품이라 한글. 16시간 정도 들을 수 있고, 충전은 3시간 정도. 16시간 연속으로 들을 일은 별로 없으니 만족.


IMG_5919.JPG

전용 케이스는 하드 케이스로 딱 좋았다. 이런거 들고 다니려면 귀찮기도 하고 또 케이스 사기도 뭐 했는데 한번에 주니까 좋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색>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다. 웹으로 보는 것과 직접 보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다른 분들의 리뷰도 무던히 많이 봤지만 다 <꽤 밝은 갈색>으로 보였다. 다행스럽게도 위 사진보다 조금 더 진한 갈색이다.


IMG_5920.JPG 구성품 샷

단촐하다. 메뉴얼 / AUX 케이블 / USB 케이블 끝.


IMG_5921.JPG


"골드" + 브라운 이기 때문에, 골드 부분의 색도 궁금해서 가까이 찍어봤다.

골드는 골드인데 옐로우 골드가 아니라 뭐랄까. 핑크 골드에 가깝다.


IMG_5922.JPG

역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메뉴얼. 각종 조작은 한쪽에 몰려있고, 다른쪽은 노이즈 캔슬링 버튼과 충전단자가 있다.


IMG_5924.JPG 버튼이라기보다 딸깍 올리고 내리게 되어 있다

여기도 깔끔


IMG_5923.JPG

마지막 사진.

이렇게 펼쳐서도 자유자재로 돌아가기 때문에 목에 걸고 다녀도 편할 것 같다.



전원을 켜고, 페어링한 후


[민물 장어의 꿈]을 들었다.


생각보다도 더 묵직하게 소리를 잘 잡아줘서 놀랐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맘에 들고, 리뷰에는 무겁다는 분들이 많았는데 아직 못 느꼈다.


일단. 만족.


추천한다.


(가격은 10만원 초반이나, 더 저렴하게 구입가능하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스타트업을 위한 제언 -6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