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알고리즘을 최적화하자

삶 속에서 나 만의 방정식을 완성하자.

by 김응석

우리는 지금까지 수많은 데이터(X)와 복잡한 함수(f),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오차(e)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연재의 주제인 Y = f(X) + e의 마지막 장에서 저는 여러분께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과제를 하나 제안하려 합니다.

바로 '나(Me)'라는 알고리즘을 최적화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거대한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와 같습니다. 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며 새로운 입력 변수(X)를 맞이하고, 나만의 가치관과 습관(f)으로 이를 처리하여, 하루라는 결과(Y)를 연속적으로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는 언제나 뜻하지 않은 행운이나 불행(e)이 우리의 일상에 끼어듭니다.

이런 삶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방정식'을 위해 늘 자문해야 할 4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당신의 Y(목표)는 무엇입니까?

데이터 분석에서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목표(종속) 변수'를 잘못 설정하는 것입니다. 기업이 이익만을 Y로 설정하다가 신뢰를 잃듯, 우리도 종종 사회가 정해준 Y(돈, 명예, 타인의 인정 등)를 나의 목표로 착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Y를 향해 최적화된 모델은, 성능이 좋을수록 단기적인 행복감을 가져다줄 수는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우리를 공허함으로 빠르게 인도할 뿐입니다.

내가 진정으로 최대화(Maximize)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행복입니까? 성취감입니까?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입니까?
남들의 Y가 아닌, 나만의 Y를 정의하십시오. 그것이 최적화의 시작입니다.


2. 당신의 X(독립 변수)는 건강합니까?

우리는 '차원의 저주'를 배웠습니다. 변수가 많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와 관계, 불필요한 걱정들은 당신의 인생 모델을 과적합(Overfitting) 시켜, 작은 변화에도 쉽게 무너지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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