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Lang - AI 언어 튜터 앱 출시 후기

feat. 클로드 코드

by 갬성개발자

최근 개인적으로 필요한 앱이 있어서 클로드 코드로 딸깍 만들어서 출시했는데,

조금 늦었지만 후기를 기록해본다.


https://apps.apple.com/kr/app/langlang-ai-%EC%96%B8%EC%96%B4-%ED%8A%9C%ED%84%B0/id6757977865



[1] 앱 컨셉


요즘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gpt 한테 자주 물어보는데,

질문-답변을 핀해뒀다가 알림/위젯으로 복습시켜주는 대화형 AI 앱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또한

- '{학습 중인 언어}로 번역해줘' 를 프롬프트에 직접 작성하지 않아도 되고, 항상 예문도 함께 알려주면 좋겠다고 생각함.

- 네트워크 의존성이 있는 앱은 운영 및 문의 대응 부담이 있던 경험이 있어서 로컬에서 실행되는 앱이길 희망함.



[2] 바이브 코딩 및 바이브 출시


나는 위의 컨셉만 주고 단 한 줄의 코드도 짜지 않았음

사실 바이브 코딩 보다 더 놀랐던 건 바이브 출시 (?) 임.


- 앱 아이콘

- 앱스토어 메타데이터 (앱 소개, 앱 스크린샷, 마케팅 문구 등)

- 앱 지원 웹 페이지 / 개인정보 웹 페이지


ㄴ 생각보다 귀찮아서 출시하지 말고 그냥 나만 쓸까? 고민되는 허들인데, 이것도 클로드 코드가 알아서 다 만들어줬음


또한 구글 애드몹 광고 넣을 때도 클로드 코드가 대쉬보드 세팅부터 연동까지 척척 다해줘서 너무 편했음.

클로드 크롬 익스텐션도 있지만 느리고 폰트도 별로라서 클로드 코드 CLI 에 대쉬보드 스샷 던져주고 저 필드에 뭘 넣어야하냐고 물어봄 (제대로 읽지도 않고 그냥 물어봄 ㅋ_ㅋ)



[3] 앱스토어 리젝 경험


하지만 앱스토어 심사를 한번 리젝 당했음

이유는 아이패드 스샷에 아이폰 목업을 사용했기 때문 ;;



(아이패드 스샷으로 아이폰 스샷 배경만 늘려서 사이즈만 맞추라고 내가 말한 적이 있는 것 같음.....)


그래서 클로드가 아이패드 시뮬을 빌드해서 캡쳐한 후 다시 스샷을 만들어줘서 심사 통과함


다만 아이폰 스샷은 일회성으로 이미지만 남아있었기 때문에 이걸 보고 아이패드용 스샷에 똑같은 디자인 (폰트, 색깔 등) 입히는 것을 못했음

이미지 보고 폰트를 추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못했는 지 의문임

그래서 아이패드는 다른 스타일로 스샷을 등록함



[4] Apple Intelligence 의 한계


처음부터 Apple Intelligence 를 사용해서 번역+예문 까지 다 만들려고 했으나,

성능이 정말 처참 했음

(사과를 링고가 아니라 사쿠라라고 번역한 적도 있었음)


번역은 정확하게 되어야하기 때문에

번역을 translation 을 이용해서 먼저 하고, foundation models 로 예문 생성을 하도록 바꿈

(translation framework 는 생각못했으나 클로드 코드가 추천해줌)


- 번역: translation

- 예문생성: foundation models


온디바이스 모델의 강점이 있지만 foundation models 을 단독으로 써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을까 ?

하는 의문이 들었음 ;;


또한 translation 과 달리 foundation models 는 맥에 Apple Intelligence 가 켜져있으면 시뮬에서도 동작한다고 했는데, 언어/지역을 바꿔도 동작하지 않아서 실기기로만 테스트함

Foundation Models
- Mac 자체의 Apple Intelligence 인프라를 사용
- 시뮬레이터가 호스트 Mac의 LLM에 직접 접근 가능
- Mac에 Apple Intelligence가 켜져 있으면 시뮬레이터에서도 동작

Translation Framework
- iOS/iPadOS 전용 언어별 번역 모델 팩을 다운로드해서 사용
- 이 모델 팩은 실제 디바이스의 시스템(번역 앱 등)이 관리
- 시뮬레이터에는 이 언어 모델 다운로드/관리 인프라가 없음



[5] 느낀점


- 이때쯤 송길영 작가님의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 을 읽고 있었는데 책에서 나오듯이 이제는 조직이 필요없는 시대임을 느낌. 아이디어만 있으면 개인이 뭐든지 금방 만들 수 있음.


- 그럼에도 디테일 싸움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함.

ㄴ 이번에는 단순히 유틸성 기능이 필요했던 개인적인 니즈여서 챙기지 않음

ㄴ 하지만 나중에 더 키우고 싶은 서비스가 있다면 꼼꼼한 관리자로서 임할 것


- 바이브 코더들에게 iOS 앱은 <심사> 라는 병목 단계가 있음.

ㄴ 하루만에 만들고 출시까지 할 수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음 (심사가 통과할 지 인간 관리자가 기다리고 신경쓰는 것도 안하고 싶음)

ㄴ 하지만 별도의 앱/웹이 필요없는 시대가 점점 오고 있다... (ex. Universal Commerce Protocol (U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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