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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논지 Nov 25. 2021

21년도 4분기 피드백

매 분기가 퀀텀점프

우리 회사에는 매 분기마다 매니저와 해야하는 1시간의 필수 커리어 상담이 있다. 회사에서 주어진 틀에 따라 셀프 리뷰를 하고 매니저가 그걸 본다음에 같이 개개인의 커리어와 성장에 대해서 3개월마다 한번씩 상담을 하는 것이다.


주어지는 질문은 대략 다음과 같다.

지난 분기에 이루었던  acccomplishment

가장 힘들었던 challenge

개인의 professional and personal 목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번 새 분기에 하고 싶은 것

이 모든 것을 위해 매니저에게서 필요한 서포트


분기마다 써내려가면서 지나간 시간도 돌아볼 수 있고 내 자신의 성장도 기록하고 비교해 볼 수 있어서 참 좋다. 1시간을 꼭 이 대화를 위해 쓰라고 정해준 지침 덕에 매니저와 나의 커리어에 대해서 나눌 수 있게 돗자리가 아주 적절하게 펴진다.


이번 분기는  잘 한게 많아서 나도 매니저도 뿌듯해 하며 리뷰를 했다. Executive coaching을 스폰서 해준다고 했고 주변 분야 지식을 더 늘리 자는 것에 (그래서 다음 단계를 준비하자는 거에) align했다.


승진과 커리어에 대해서 더 당당하게 이야기 하겠다는게 다른 또하나의 목표였는데 매니저도 오히려 좋아하면서 다음주에 더 자세히 이야기 해 보자고 해주었다.


솔직히 말하면 회사 내 다른 디렉터나 시니어 디렉터들보다 팀도 크고 기여도도 많다. 승진은 얼마전에 했지만 성장속도가 더 빨라서 타이틀 바뀌는게 못따라오는 느낌이다. 살아 남으며 배우는 것에 감사하지만, 앞으로는 당당히 승진도 챙겨야지 다짐하고 있다. 디렉터 타이틀 어서 주시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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