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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드리밍 Mar 25. 2023

나의 꿈을 지속하는 힘,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구멍난 양말을 꿰메는 것과 같더라. (ft.시스템과 내적 동기)

안녕하세요.

요즘 떠오르는 생각들에 대해 기록해보려 합니다.


나의 꿈을 지속하는 힘.
어떻게 하면 찾아갈 수 있을까?


 우행 꿈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을 지속하며 나의 생각과 꿈에 대한 시각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생산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힘과 시스템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게 되었어요.

 꿈을 찾고 실행하며 꿈을 이뤄가기에는 어쩌면 몇 년간의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그 긴 시간 동안 어떤 시스템을 적용해야 오래 지속할 수 있을까가 늘 고민이었거든요.


단순히 돈을 지불하는 형태의 시스템을 만들면 어느 정도의 기간은 지속이 가능하지만 나의 마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직접적인 동기 없이는 몇 년간 지속하긴 힘든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계속적으로 시스템에만 의존하게 되면 적정 단계가 되어 홀로 서기도 필요한데 영원히 시스템과 함께 해야 하는 맹점도 있고요.


 지속하는 힘을 위해 시스템과 동기 부여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하다니.

 참 가야 할 길이 멀다 느낍니다.


 그러다 며칠 전 우행 꿈 멤버 한 분과 통화를 했어요. 한 가지의 주제로 꾸준히 생산 활동을 지속하기 어렵다 하시더라고요.

 음, 그럼 저는 왜 이렇게 우행 꿈에 대해 마치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지속하게 되었을까? 그 지속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되었어요.

  

 돌이켜보니 그 이유는 팀.
우리라는 팀에서 찾은 이유였던 것 같아요.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돈 공부를 시작한 이유, 가족이라는 팀. 공동체에서 찾은 이유. 가족과 아이들과의 시간이 소중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우행 꿈을 반드시 이뤄야 하는 이유 또한 저와 함께하는 사람들과 같이 행복하게 잘 살고 싶은 마음이기 때문이에요.


 인적 시스템이라면 이 또한 팀이에요. 그 팀 안에서 서로에게 작은 책임감을 부여하고 동기 부여를 줘요.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진리를 여기서 다시 깨닫게 되네요. 팀을 조직해야 함께 오래갈 수 있어요. 혼자도 물론 좋지만 팀이라는 강제성 + 팀을 위한 마음과 진심이 있어야 지속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팀에 의존적이지 않으면서 힘들 땐 기대어 위로받을 수 있는 팀. 개별 독립성을 존중하는 팀을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을까? 저는 리더 때부터 이런 조직을 만들고 싶단 고민을 지속해온 것 같아요.

 그렇다면 지속하기 위한 내적 동기 부여는 어떻게 하지?

 제가 우행 꿈 시스템에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이라는 나 찾기 프로그램을 넣은 이유예요. 그 동기와 이유를 결국 내 안에서 찾아야 하거든요.


 만일 주제가 계속 흔들리는 생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면 점검해봐야 할 건 '나.'예요.
나 찾기로 다시 돌아가야 해요.

 

 나만의 핵심 아이템을 드디어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자꾸만 흔들리는 이유. 아직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을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내 마음의 상처, 트라우마까지 나의 내면 깊숙이 다녀와야 해요.

 내가 무언가를 얻기 위해 자꾸만 다른 사람을 설득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나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자기합리화를 위해 말을 자꾸만 더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그 일이 내가 지금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희생당하고 있을 가능성이 커요.


 내 마음의 허기, 달콤함을 채우기 위해 하는 일들은 무엇인가요?

Pixabay, Steve Buissinne님의 이미지

 과거의 저는 사회생활을 하다 마음이 힘들어지면 가족을 위한 작은 선물의 샀어요.

 왜 가족의 선물을 샀을까? 지금 생각해 보면 가족이 나를 지켜주는 보금자리. 안식처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돌아보면 제게 가장 큰 결핍과 트라우마를 준 사건 또한 가족이에요. 내게 소중한 만큼 더 큰 상처로 돌아오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 이런 일들을 제가 이렇게 편히 쓸 수 있는 이유는 제가 아이를 낳고 기르며 부모님이 저를 키우며 드셨을 생각에 대해 여쭤보며 부모님과도 속 시원히 서로 이야기를 나눠 이미 과거의 일이 되었기 때문이에요. 현재를 괴롭히지 않는 일이 된 거죠. 그래서 마음에 남아있는 상처가 없달까요?


 저의 마음의 허전함은 결국 가족에 대한 사랑 결핍이었어요. 그것이 제 자존감과 연결되어 인정을 받기 위해 공부도 일도 열심히 하게 되었죠.


 나의 자존감을 채우기 위해, 혹은 나의 존재를 알리거나 확인하기 위해, 인정받기 위해 내가 하는 일들, 주변 사람들에게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그 뿌리를 찾고 알아차리는 일. 그리고 인정하는 일.

 그 뿌리가 결국 어떠한 역경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을 나만의 성장 동력 엔진이 됩니다.


 계속 나만의 아이템, 주제가 흔들리고 고민된다면 나의 트라우마의 뿌리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그 뿌리를 극복할 수 있도록 그 주제를 +양의 방향으로 뒤집어야 해요.

 

 사실 그 과정이 너무나 힘들고 아파요. 그나마 잊고 잘 덮어놓고 지냈던 나의 아픈 과거를 떠올려야 하니까요. 게다가 그 상처를 극복하는 데는 2~3배의 시간이 필요할 지도 몰라요. 제가 그랬거든요. 1만 시간의 법칙을 채우며 일 중독으로 신경과민에 심리적으로 위축되었던 시절, 그 심리적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데에는 딱 그 두 배만큼의 시간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강요하고 싶지 않아요. 그저 이제 나의 상처를 마주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준비가 되신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우행 꿈의 나 찾기 과정을 지나오며 심리적으로 힘들어서 병원에 다녀오신 분도 계셨어요.


 나만의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싶다면?


나의 트라우마의 뿌리로 다가가기

1단계 알아차림

2단계 인정하기

3단계 이불 덮어주고 나오기

4단계 뿌리의 주제를 깨닫고 +양의 방향으로 뒤집기


 결핍의 크기와 깊이가 클수록 나의 절실함이 커집니다. 그만큼 어떠한 역경에도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어요. 열정이 큰 만큼 성공의 크기도 크겠죠.


 '나의 트라우마, 내 마음의 상처가 있었구나.'

 그 사실을 알아차린 것만으로 변화는 이미 시작된 거예요. 그 상처를 어떻게 덮을까, 꿰맬까 같은 깊은 고민은 아직 안 하셔도 돼요. 알아차림이 시작된 순간부터 나의 뇌는 그 답을 찾아나가게 될 테니까요. 시간이 해결해 준다라는 말이 이런 거네요. 다만 그 속도를 빠르게 할 준비가 되신 분이라면 나 찾기를 위한 트라우마 글쓰기를 추천드립니다.


 마음의 상처를 나의 성장 동력으로 뒤집는 것이 마치 구멍 난 양말을 꿰매는 것과 같더라고요.

Pixabay, PDPics님의 이미지

 나의 내면 깊숙이 뿌리까지 들어가 구멍 난 곳을 바느질하곤 뒤집고 나오는 거예요. 그럼 이제 다시 신을 수 있는 양말이 되는 거죠. 그 후 더욱 애착을 갖게 된 최애 양말이 되느냐, 그저 구멍 나서 꿰맨 양말이 되어 몇번 신고 버려지느냐는 나의 관심과 노력에 달려있어요.

 애정 가득한 양말을 만들기 위해 나의 트라우마를 뒤집어 멋진 새 양말로 태어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해야 하거든요. 저도 아직 그 과정에 있고요.


 지금까지 이야기 한 것처럼 좋아하는 일을 지속하려면 내적 동기 부여가 정말 중요해요. 그리고 이러한 ‘내적 동기’에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변화시키려는 ‘사명감’이 더해져야 꾸준히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내게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하려는 마음가짐. 이 일을 나의 천직이자 임무라 여기고 굳이 다른 사람도 아닌 반드시 내가 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서 스스로 이유를 찾고 스스로 사명감을 부여하며, 꾸준히 내적으로 동기 부여를 하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지속하는 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과정을 자기 스스로가 알아차리고 깨닫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남이 절대 대신 해줄 수 없어요. 우행 꿈 프로그램을 통해 제게 보이는 가치들에 대해서 전달드릴 수 있지만 최종 결론과 답은 스스로 행동하며 찾아나가야 한다는 점이에요.


 내 안의 꿈 보험, 내가 죽을 때까지 흔들리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나를 행복하게 해 줄 천직, 내 안에서 꼭 찾고 끝까지 지속하시길 응원합니다.


 제발 저도요. ^^ 우리 함께 힘내요!


<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위한 핵심 질문 두 가지 >

함께 지속할 수 있는 나의 팀은 어디 있을까.(누구일까)

어떤 역경에도 흔들리지 않을 나의 트라우마의 뿌리까지 다녀왔는가 + 뒤집어 보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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