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일상 아카이빙 플랫폼, 베터
* 요즘IT에 기고한 포스팅의 일부를 요약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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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전후를 기점으로, SNS는 우리의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텍스트, 사진, 영상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가능한 모든 장치를 동원해 일상의 크고 작은 순간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버튼 하나까지 세밀하게 설계된 각종 SNS는 관심과 공유를 향한 사람들의 욕망을 짜릿하게 만족시켜 줍니다. 이보다 더 촘촘하게 연결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 SNS 피로 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아졌습니다. 더 멋진 순간을 공유해야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는 SNS의 문법은 갈수록 행복보다는 부담을 안기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나의 일상을 전시할수록 진짜 '나'다운 모습으로부터는 멀어지게 됩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고, 이 기쁨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은 남아 있는데요. 이러한 니즈를 만족시켜 줄 SNS가 지난 3월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LG유플러스에서 만든 일상 아카이빙 플랫폼, '베터'입니다.
베터는 '기록을 통해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다'는 지향점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이 가벼운 일상을 기록하고 이를 습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꼭 필요한 기능만을 담아 담백하게 만든 취향 기록 SNS 베터는 2023년 7월 8일 기준 누적 이용기록 3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성장 중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베터의 기능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베터만의 장점과 한계점을 적어 보았습니다. 최종적으로는 트위터가 X가 되고, 페이스북이 스레드를 내놓은 이 시대의 새로운 SNS에 대한 이야기도 꺼내 보았습니다.
마이크로 블로깅 시대의 SNS
베터의 앱 화면과 기능
베터와 타 커뮤니티 플랫폼의 비교
새로운 SNS에 관심이 많은 유저
커뮤니티 플랫폼의 앱 화면과 기능을 공부하려는 기획자 및 디자이너
LG유플러스가 베터를 통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이 궁금한 사람
베터는 ‘기록을 통해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닌,
자기 자신의 소소하고 의미 있는 일상을
아카이빙하는 데 방점을 찍는다.
맘만 먹으면 말 그대로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는 거대한 광장에서
‘좋아요’와 ‘멘션’을 무분별하게 날리고,
디스플레이를 꽉 채운 맞춤형 광고들을 열람하는 건
이제 너무나도 피곤하고 유해한, 그렇기에 무의미한 일이 되어 가고 있다.
그래서 지금의 대중은 안전한 장소에서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소통하기를 원하게 됐다.
지난 몇 년 간 등장했다가 곧바로 자취를 감춘
다른 SNS들과 달라지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모으고 유지시킬 수 있는,
베터라는 SNS만의 지속 가능한 방법을 개발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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