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하게 세상을 비추는 따뜻한 빛은 무엇인가?

부드러움과 겸손

by 고아함

반듯해도 남을 해치지 않고 청렴하되 남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으며, 곧아도 교만치 아니하고 빛나되 번쩍거리지 않는다.

< 노자, 도덕경 58장 >


창밖으로 동녘 하늘의 주홍빛 아침노을이 보인다. 화창한 날씨를 예감한다.

이어 해가 밝게 떠오르고 커튼의 투명 구슬로 무지개가 투영된다. 영롱하고도 찬란한 빛, 아름답고 신비롭다.


햇살이 온누리에 화창하게 퍼졌을 때 언덕에 올랐다. 소나무가 고고히 서있는 벤치에 앉아 햇볕도 쬐고 하늘에 떠가는 평화로운 구름도 보았다. 고요 속의 맑은 새소리와 우-웅대는 경비행기 소리도 듣는다.

햇살 속에서 책을 읽었다.

책을 읽는 사람은 무해한 사람일 것 같다고 누군가 말했다. 다른 사람에게 전혀 해를 주지 않을 것 같은 사람!


언젠가 학창 시절, 글로 최우수 상을 타거나 시험을 보고 1등인 성적표를 받았을 때,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최우수도 1등도 하지 못한 친구의 쓰라림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돌이켜 보니 성숙하고 착한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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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작가,문학창작 강의, 창의글쓰기 연구,(국어)교육학 박사, 다양한 소재와 주제, 정서,사상, 감성,논리, 자연,사람, 체험이 있는 에세이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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