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이루는 것에 대해서는 뭐든지 적당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이번 주에 많이 했다.
걱정, 불안, 돈, 꿈, 일, 지식, 행복, 사랑 뭐든 간에 말이다.
'그 정도면 충분해'라는 식의 자기 기만은 당연히 전제 자체가 틀렸고,
내가 말하는 적당함은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에 가깝다.
물론 이제 그 균형의 중심이 어디냐에 따라 이 생각은 사람마다 완전히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암튼, 그 뭔가가 너무 많고 강하거나, 너무 적고 약해서 그것에 사로잡혀버리고 갉아먹혀버리지 않길 바란다.
그리고 더불어 적당함에 대한 나의 기준도 계속 더 올라가길 바란다.
사실 내 기준이 낮다 뿐이지, 모두가 각자만의 적당함을 유지하며 살고 있을 수도 있다.
내가 이래라저래라 할 건 아니고, 그냥 그 적당함 속에서 다들 편안하게 살아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