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행복해지는 하루 10분 엄마표 놀이
진정한 엄마표 놀이는
집에 있는 재료로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으면서
재미있어야 하죠~
정말 간단하지만
재미있는 과학놀이를 가져왔어요.
- 끝이 뾰족한 연필로 비밀 봉지를 찔러도 물이 새어 나오지 않는 것을 관찰한다.
- 과학 실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과학적 사고력을 기른다.
- 비닐봉지 또는 지퍼백
- 연필 또는 색연필 10개
- 연필깎이
연필을 연필깎이를 이용하여 끝이 뾰족하게 깎아 줍니다.
끝이 뾰족해야 비닐 봉지를 뚫기가 좋아요.
연필이 없으면 이쑤시개, 어묵꽂이, 송곳 등도 사용 가능합니다.
저는 연필이 몇 개 없어서 색연필을 이용하였어요.
제가 사용한 색연필은 수채화 색연필이라서
지퍼백 안에 있는 물에 닿으면 물감을 풀은 듯 색이 변했습니다.
비닐 봉지(또는 지퍼백)에 물을 담아주세요.
비닐 봉지 윗부분은 조금 비어주세요.
그리고 비닐 봉지든 지퍼백이든 모두 사용 가능하나
너무 크기가 큰 것을 사용하면
물의 무게가 많이 나가서 실험하기 불편합니다.
물이 담긴 비닐 봉지에 끝이 뾰족한 연필을 꽂아주세요.
실험을 시작하기 전에
비닐 봉지에 끝이 뾰족한 연필을 꽂으면 어떻게 될지
예측을 해보고
실험 결과는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고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생각해보면서 과학 실험을 하면 좋습니다.
"끝이 뾰족한 연필을 꽂으면
비닐 봉지 안에 있는 물은 어떻게 될까?"
"비닐 봉지에 구멍이 뚫렸는데
왜 물이 새지 않을까?"
실험을 하면서
연필을 많이 꽂아도 물이 새지 않는지 궁금해하였습니다.
그래서 점점 연필의 수를 늘려 보았습니다.
그리고 연필의 방향을 달리하여 비닐 봉지에 꽂아보았습니다.
실험 결과...
연필의 수가 많아도
연필을 어느 방향에서 꽂든지
비닐 봉지 안의 물은 새지 않았습니다.
이 실험에 숨은 과학적 원리는 마찰열입니다.
비닐봉지는 폴리에틸렌이라는 물질로 만들어졌어요.
이 폴리에틸렌은 열에 약해
뾰족한 연필로 찌르는 순간 발생하는 마찰열 때문에
비닐봉지가 수축하게 됩니다.
그래서 연필과 비닐봉지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아
물이 새지 않는 것입니다.
낮잠 자던 동생이 일어나자마자
오빠 과학 실험 하는 것을 보고
자신도 하겠다고 왔네요...
동생 일어나기 전에 끝내려고 했는데...ㅎㅎㅎ
오빠 하는 것을 잘 관찰하고
오빠의 도움을 받아
과학 실험에 참여해보는 모습입니다.
물론 과학 실험 이후에 물난리가 났습니다.
바로 목욕하러~ 지퍼백 들고 욕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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