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심지깊은엄마 Nov 03. 2016

드라이아이스 비눗방울

초등과도 연계되는 엄마표 홈스쿨 과학놀이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두번째 놀이입니다.

지난번에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과학놀이를 너무 재미있게 했었는지
햇살이가 또 하고 싶다고 계속 이야기하더라고요.

드라이아이스를 구하기 위해
아이스크림을 또 사먹었어요~

대신 손수건이 아닌 고무 호수를 이용해 보았답니다.

매번 똑같은 방법으로 하기 보다는
약간의 변화를 주어 더욱 흥미진진 했답니다.





                                                                                            

#01 활동목표


- 물 속에 드라이아이스를 넣어보고 물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해본다.
-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하여 비누방울을 만들어본다.
-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과학실험에 즐겁게 참여해본다.


       

#02 활동자료      



- 드라이아이스
- 일회용 커피컵과 뚜껑
- 식용색소
- 고무 호수 또는 빨대
- 집게
- 물
- 주방 세제
- 작은 컵
- 투명 테이프
- 수건

준비물 사진에 드라이아이스는 없어요.
드라이아이스는 아이스크림 사서 집에 오자마자
바로 실험에 사용했거든요.



아이스크림 먹는 날은
드라이아이스 과학 실험 하는 날


                                                          
                  

#03 활동방법 및 유의점  



커피컵 뚜껑에 있는 구멍에 고무 호수를 
투명 테이프로 붙여줍니다.

처음에는 빨대를 사용했었는데
빨대는 고무 호수처럼 유연하게 구부러지지 않고 접히기 때문에
실험이 잘 안되더라고요.

드라이아이스는 점점 작아지는데
빨대로는 실험이 잘 안되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병원 놀이에 있는 청진기를 분리해서 
고무 호수를 사용했습니다.



일회용 커피컵은
 뚜껑에 구멍이 나 있어서
따로 구멍을 낼 번거로움이 없어요.

커피컵에 물을 부어주세요.

실험 변화가 눈에 잘 보이도록
약간의 식용색소를 물에 넣어주면 좋습니다.


식용색소는 생략해도 되는데

저는 과학놀이 할 때에는 가능하면 식용색소를 사용합니다.

식용색소를 사용하면 더 그럴듯한 과학 실험 분위기가 나거든요.^^



집게로 드라이아이스를 집어
컵 속에 넣어줍니다.

저는 컵에 물을 먼저 부어놓고 드라이아이스를 넣었는데
물이 튀길수 있으니~
드라이아이스를 먼저 컵에 담아 놓고 물을 부어주면 좋을 것 같네요.

드라이아이스를 절대 손으로 만지면 안됩니다.!!!

손에 닿으면 붙어서 다칠 수 있어요.
아이에게 주의사항을 꼭 미리 이야기해주세요.



작은 컵에 주방 세제를 물에 섞어서 준비합니다.

빨대의 끝부분을 컵에 담가 주방 세제를 묻혀줍니다.
그러면 빨대 끝부분에 비눗방울이 생깁니다.



비눗방울이 방바닥이나 책상에 떨어지면 바로 터지는데
수건이나 매트 위에서는 금방 터지지 않아요~

저는 욕실 앞에 깔아놓는 발매트를 사용하였어요.

비눗방울이 생기기가 무섭게
돌쟁이 둘째녀석이 손가락으로 톡~ 톡~ 터트리더라고요.
비눗방울 톡~ 톡~ 터트리는 재미가 어찌나 큰지
까르르 까르르~ 웃어대며
오빠의 과학실험에 너무 적극적으로 참여하네요^^

드라이아이스는 손으로 만지면 안되지만
비눗방울은 손으로 만져도 괜찮습니다~~~



빨대 끝에 비눗방울이 대롱대롱~



부드러운 촉감의 매트 위에서는
비눗방울이 잘 터지지 않아요~~~



비눗물이 없으면 
빨대끝에서 하얀 연기만 나와요~~~

비눗방울을 손에 붙이는 재미도 있었어요.
손을 흔들어도 비눗방울이 안 떨어져요~
손가락으로 톡~ 건드려야 터집니다.
신기방기~



빨대의 끝을 비눗물에 담글 때
빨대가 구부려져서 비눗방울이 잘 안 만들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빨대에서 고무 호수로 교체했어요.
고무 호수로 교체하니
비눗방울이 너무 너무 잘 만들어집니다.

저는 병원놀이 안에 있는 청진기를 분리해서
청진기에 들어있던 고무 호수를 이용했습니다.

오빠는 비눗방울 만들고
동생은 비눗방울 나오기가 무섭게 터트리고~



탱글탱글~ 비눗방울이 빛을 내네요~


                                          

#04 관련활동


하나,
이전에는 드라이아이스가 담긴 컵에
비눗물을 묻힌 손수건이나 끈으로 컵 윗부분을 훝어주면
컵 윗부분으로 커다란 비눗방울이 생기는 놀이를 했었어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s://brunch.co.kr/@evergreenkyj/51
                      


둘,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서 촛불 끄기

셋,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서 풍선불기 등의 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아이스를 평소에 자주 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서
드라이아이스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굉장히 흥미로운 소재입니다.
드라이아이스에서 연기 나는 것을 보면서
오~ 오~ 오~ 감탄을 하며 손으로 만지려고 하죠.

더 재미있게 놀아주기 위해
일회용컵과 주방세제만 추가했더니 과학놀이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흥미를 가질 때
그 순간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함께 관찰해보면서
우리 아이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이 자연스럽게 발달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우리 생활과 물질. 물질의 상태.


+

브런치 매거진 [엄마보다 더 좋은 선생님은 없다.]를 통해 연재가 계속됩니다.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엄마표 놀이가 궁금하시다면 

구독하기를 눌러주세요!


+

다음에 이 글을 다시 읽고 싶다면 하단에 있는

♡ like it (라이킷)하시면 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