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킷 운전을 위한 시트 포지션 완결편

누구도 정확하게는 모르는

by 카레이서 최장한

시트 포지션은 서킷 운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이것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 정답이란 게 있기는 어렵지만 20년간의 테스트 드라이버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으로 결론에 가까운 방법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1) 시트에 않으면 왼발로 풋레스트를 강하게 밟아서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고 동시에 힘이 들어가게 시트 레일을 조정한다

시트 높이 조정이 된다면 시아가 확보되는 선에서 최대한 낮춘다


(2) 엉덩이 꼬리뼈가 시트와 등받이 사이에 맞도록 시트 바닥의 경사면을 조정한다(조정 기능이 있는 경우)

이 경사각이 뒤로 너무 크면 다리에 강하게 힘을 줬을 때 엉덩이쪽 폼이 압축되면서 무릎 뒤쪽이 시트 끝단에 걸려서 엉덩이가 위로 뜨게 되고 너무 작으면 허벅지가 떠서 지지력이 부족해진다(왼 다리에 힘을 줘서 시트 폼이 눌렸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3) 스티어링의 텔레스코픽 경사각을 조정해서 가상의 스티어링 회전축을 양어께 사이에 중심에 위치시킨다(성대나 기도 쪽에 가깝다)

이유는 스티어링 조작 시 기구적으로 양어께 중심이 손을 몸쪽 최단거리로 적게 움직일 수 있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4) 양손을 스티어링의 9시 3시 위치를 잡고 180도 좌우로 돌린다

이때 양어깨가 시트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텔레스코픽 길이와 시트 등받이 각도를 동시에 조절해서 맞춘다

어깨가 시트에서 떨어지면 선회 시 횡 방향 지지가 거의 불가능하다


(5) 계기판이 잘 보이고 수동의 경우 변속레버 조작이 불편하지 않은가를 점검한다. 여기에 문제가 있다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간의 조정을 할 수밖에 없다


(6)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이 옆에서 어깨를 잡고 옆으로 밀어본다 실제로 서킷에서의 횡가속도는 1G를 대부분 넘기 때문에 차를 옆으로 90도 돌려도 자세가 유지될 정도가 되어야 서킷에서 드라이빙 포지션을 안정화 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