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건강 MAGAZINE
부끄러움 많지만 사람 냄새를 좋아하는 약사
부끄러워 조용히 숨어있다 등장했다.
나서는 일에 2 할은 부끄러움이 함께 한다.
진실하고 담백한 것을 좋아한다. 사람도, 업무처리도.
허세는 사양.
사실 옛날 옛날 초딩적에 볼빨간 약사는 글짓기, 그림 그리기, 경필 대회(글씨 예쁘게 쓰기), 심지어 사전 찾기 대회까지 각종 대회에서 상을 싹쓸이하던 경력이 있었음을 고백한다(발그레). 이제 펜대를 다시 잡았다. 그래, 말보다는 글이지!
볼빨간 약사는 제약 회사 경력만 15년 이상, 중간에 잠깐의 공무원 경험을 가지고 있다. 현재 회사에서 의학 논문을 많이 접하는 일을 하고 있고, 성미에 맞다. 공무원을 접고 회사로 컴백했던 가장 큰 이유는 회사에서 접하는 인간관계가 더 사람 냄새 나서 좋았기 때문. 볼빨간 약사에게는 지식과 사람 냄새 모두가 소중하다. 볼빨간 약사는 약에 대한 방대한 ‘정보’들을 잘 정리해서 ‘지식’을 거쳐 ‘지혜’화 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야무지게 만든 알찬 읽을거리를 건강편지에서 독자분에게 전할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