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바빠도 즐길건 즐기고 살자! 주말에 후딱 다녀올 수 있는 여행코스
가장 만만하게 다녀올 수 있는 해외 여행지 일본. 그중에서도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여행지 오사카는 사철 내내 한국인 여행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한 데다 교토, 나라, 고베 등 근교 도시까지 묶어서 다녀올 수 있어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 넉넉하게 3박4일 이상 다녀오면 좋겠지만 문제는 시간! 휴가 내기는 어려운데 여행 가고 싶어 안달이 났다면, 주말을 이용한 1박2일 코스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주말 여행으로도 충분한 오사카 1박2일 여행코스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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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1박2일 여행코스, 일단 오사카 주유패스부터 준비하자. 1일권은 2,500엔이고 2일권은 3,300엔이다. 이거 한 장만 손에 쥐면 오사카의 약 35군데 여행지를 자유롭게 입장, 전철과 버스를 정해진 기간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오사카성 천수각, 오사카 시립 주택 박물관,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전망대 등 오사카의 대표 여행지가 포함돼 있어 열심히 돌아다니기만 하면 본전 뽑는 건 식은 죽 먹기다.
오사카 자유여행 첫날
첫날, 첫 번째 코스는 공항에서 매끄럽게 이어지는 난바역 근처에서 시작한다. ① 도톤보리! 화려한 간판들로 뒤덮인 오사카 최대의 번화가다. 도톤보리 강 주변에 형성된 상점가. 양팔을 번쩍 들어 올린 마라토너의 모습을 한 글리코상 옥외 간판이 눈에 띈다. 일본 제과회사 글리코의 옥외 간판인데 다들 간판 앞에서 같은 자세로 인증샷을 찍는다. 금강산도 식후경, 오사카 구경도 일단 먹고 보자. 오사카의 명물 음식 중 하나인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② 미즈노에 가볼까? 돼지고기, 오징어, 새우, 양배추, 계란 등을 넣어 철판에 부친 일종의 부침개다. 시원한 생맥주 한 잔을 곁들이면 꿀맛!
다음은 오사카 여행 필수 여행지인 ③ 오사카 성으로 향한다. 나고야 성, 구마모토 성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성이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83년에 짓기 시작해 1585년에 천수각을 완성했지만 전쟁, 화재 등으로 소실 되었다. 현재의 모습을 되찾은 것은 1931년. 오사카 시민이 기부한 돈으로 천수각을 다시 지었다. 오사카 성을 둘러싼 정원은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지만 전망대 노릇을 하는 천수각 입장에는 600엔을 내야 한다.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으면 무사통과! 오사카성 주변을 도는 해자에 띄우는 배, 고자부네 놀잇배도 주유패스가 있으면 무료다
강변에 놓인 기타하마 카페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④ 모토 커피에서 티타임을! 잔잔한 강줄기와 나카노시마 공원이 보이는 테라스 카페에 앉아 커피 한 잔 홀짝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날이 맑다면 ⑤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전망대로 간다. 우메다 스카이빌딩은 고층 건물이 많은 우메다에서도 특히 높은 건물로 꼽힌다. 건물 꼭대기에 전망대가 조성돼 있다. 한 바퀴를 빙 둘러 가며 오사카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을 감상한다. 입장료가 무려 1,500엔이나 하지만 오사카 주유패스 소지자는 오후 6시까지 무료입장이다.
⑥ 오사카 시립 주택 박물관도 안 들르면 섭섭하다. 오사카의 주거와 생활을 테마로 만든 박물관이다. 실물 크기로 재현한 에도 시대의 오사카 거리를 둘러본다. 원한다면 기모노 체험도 가능하다. 상설전 입장료는 600엔이지만 주유패스로 해결. 기모노 체험은 요금이 별도다. '일본여행 와서 온천을 빼놓을 수 없다!' 이런 여행자에게는 ⑦ 천연온천 나니와노유에서의 힐링을 추천한다. 오사카 1박2일, 일정이 짧으니 숙소는 공항 오가기 쉽고 늦은 시간까지 놀기 좋은 도톤보리 일대로 정하는 게 좋다. 하루의 마무리는 도톤보리의 밤거리에서. ⑧ 쿠시카츠 다루마의 쿠시카츠(꼬치 튀김)와 맥주로!
오사카 자유여행 둘째 날
둘째 날, 첫 번째 코스는 디스카운트 스토어 ① 돈키호테 쇼핑! 전날 밤에 쇼핑을 즐겨도 좋지만 워낙 많은 사람이 몰리는 시간이라 물건을 고르는 것도, 계산하는 것도 기다림의 연속이다. 쾌적한 환경에서의 쇼핑을 원한다면 이른 아침 시간이 낫다.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언제 가든 상관없으니까. 양손 무겁게 꾸린 짐은 호텔로 가져가 캐리어에 쏙 넣는다. ② 구로몬 시장으로 출발! 투박한 분위기의 재래시장으로 맛깔스러운 먹을거리가 가득한 시장이다. 신선한 해산물, 두툼한 와규, 타코야키 등을 판다. 낮에 한국으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야 한다면 1박2일 일정은 여기까지! 이 일정이라면 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으로 충분하다.
밤늦게 출발하는 비행기여서 시간 여유가 있다면 오사카 주유패스 2일권을 사고 신세카이 지역의 랜드마크 전망대 ③ 츠텐카쿠 와 ④ 오사카 덴노지 동물원을 추가로 둘러보면 된다. 오사카 1박2일, 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 또는 2일권으로 입장료와 교통비를 해결하고 식비만 넉넉하게 환전해 알뜰하게! 짧은 여행이지만 2박3일처럼 알찬 일정이다. 시간 내기 어려운 직장인도 문제없는. 주말여행으로 훌쩍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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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사진: 안혜연 (parangusl_)님
편집: 익스피디아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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