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에 떠나기 딱 좋은 여행지 BEST 5
방학이 끝나고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여행 비수기에 속한다. 많은 사람들이 설 연휴에 이미 여행을 다녀왔기 때문인데, 상대적으로 항공권과 숙박비가 저렴해 오히려 여행하기에 좋은 달이기도 하다. 봄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 몸이 움츠러드는 3월. 국내외 여행하기 좋은 3월 여행지 추천 BEST 5를 소개한다.
3월 추천 여행지 BEST 5 <제주>
3월의 제주는 봄맞이 준비로 한창이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섬이지만, 역시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봄. 어딜 가나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노란 유채꽃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의 남쪽 화순 금모래 해변부터 모슬포 하모 체육공원까지 이어지는 올레 10코스는 이 시기에 특히 걷기 좋은 길로 곶자왈과 산방산 둘레길, 독특한 모양의 바위들이 있는 사계 해변, 송악산을 지난다.
산방산을 배경으로 넓게 펼쳐져 있는 유채꽃밭은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이니 놓치지 말 것. 사계 해변을 지나 송악산으로 가다 보면 바다 위에 섬 두 개가 떠 있는데, 형제처럼 보인다 하여 이 길을 ‘형제 해안로’라 부른다.
올레 10코스의 하이라이트는 송악산으로, 제주의 바람과 파도가 만들어 낸 기암괴석을 만날 수 있다. 산책하듯 걷기 편한 길이 이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다녀오기 좋다.
3월 추천 여행지 BEST 5 <태국 방콕>
건기라 비가 거의 오지 않고 여행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진다. 배낭여행자들의 성지인 카오산로드, 야경이 특히 아름다운 ‘왓 아룬’, 화려한 ‘왕궁’, 거대한 황금 와불상이 있는 ‘왓 포’ 등 볼거리가 넘쳐난다.
낭만적인 차오프라야강의 야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해질 녘 왓 아룬 건너편에 있는 레스토랑이나 루프탑 바에 가거나, 디너 크루즈를 타길 권한다. 또한, 도심의 화려한 야경은 시로코, 버티고 문 바 등의 루프탑 바에서 즐길 수 있다.
1일 1 마사지, 저렴하고도 맛있는 태국 음식, 크고 작은 야시장 구경도 빼놓을 수 없다.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근교의 아유타야, 깐짜나부리,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또는 암파와 수상시장에 다녀와도 좋다. 도심에는 가성비 좋은 호텔이 많아 호캉스를 즐기기에도 완벽한 곳이다.
3월 추천 여행지 BEST 5 <베트남 다낭&호이안>
낮엔 햇빛이 뜨겁지만 습하지 않고,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여행하기 좋은 시기.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요즘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부담스럽지 않은 비행시간,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베트남 음식과 커피, 가성비 좋은 마사지, 합리적인 호텔 숙박비 등으로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도시가 그리 크지 않은 데다가 그랩(Grab)을 이용하면 바가지 없이 저렴하고 편안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근교의 호이안은 올드타운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도시로,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 다낭의 한 시장에서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저렴하게 맞춘 뒤, 호이안 야경 투어를 떠나보길 추천한다. 화려한 등불이 비치는 투본 강의 야경이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3월 추천 여행지 BEST 5 <홍콩&마카오>
쇼핑, 미식,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연차를 하루만 내도 다녀올 수 있어 꾸준히 인기 있는 곳이다. 3월의 홍콩은 한국의 봄 날씨로 여행하기 좋은 시기. 2박이라면 하루는 침사추이에서 쇼핑을 즐긴 뒤 레이저쇼인 심포니 오브 라이트 야경을 감상하고 근처 몽콕 야시장이나 레이디스 마켓에서 마무리하자.
다른 하루는 센트럴 쪽의 소호에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골목골목 트렌디한 카페, 레스토랑, 샵을 둘러본 뒤 저녁때 빅토리아 피크에서 야경을 감상하자.
일정이 조금 더 길다면 디즈니랜드나 오션파크에 하루를 할애해도 좋고, 바닥이 투명한 옹핑 케이블카를 타고 란타우섬의 포린 사원과 거대 좌불상을 보고 와도 좋겠다.
홍콩에서 버스나 페리를 타면 1시간 만에 마카오에 갈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5성급 호텔의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카지노가 있는 대부분의 호텔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교통비 들이지 않고 여행이 가능하다. 세나도 광장, 육포 거리, 성 바울 성당, 타이파 빌리지, 콜로안 빌리지 등 가볼 만한 곳도 다양하다.
3월 추천 여행지 BEST 5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는 비행시간이 짧아 가볍게 떠나기 좋은 여행지다.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모두 다양해 가족여행지로도 인기 있는 곳. 시내와 근교에 가볼 만한 곳이 워낙 많아 몇 번을 가도 새롭다.
교통의 중심지는 타이베이 중앙역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게 연결되어 있어 교통카드인 이지카드를 이용하면 시내 관광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타이베이가 처음이라면, 근교의 유명 여행지들을 택시투어로 둘러보는 것이 편하다. 해안가의 기묘한 바위들을 볼 수 있는 예류 지질공원, 소원을 적은 풍등을 날릴 수 있는 작은 마을 스펀, 거대한 황금이 있는 광산도시 진과스,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배경이 되었다는 지우펀까지 하루 만에 알차게 여행할 수 있다.
또한, 근교의 온천마을인 우라이&베이터우는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좋은 곳이니 꼭 한 번 들러보길 권한다. 프라이빗한 개인탕에서 느긋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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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 메밀꽃부부
편집: 익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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