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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익스피디아 Feb 09. 2020

모녀끼리 다녀오기 좋은 특별한 해외 여행지 BEST 4

엄마와 딸이지만 때론 친구처럼 여행도 즐겨보자!

엄마의 최고의 친구는 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부분의 모녀지간은 그 누구보다 가깝고도 특별하다. 
때로는 친구 같고, 때로는 언니 같은 엄마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모녀 해외여행지로 추천하는 여행지 4곳을 소개한다.




1. 타이베이


가깝고 사람들 친절하고 물가도 저렴한 데다 역시 대중교통도 잘 되어있어 엄마와 다니기 좋은 두 번째 여행지는 바로 타이베이.

타이베이 시내만 해도 중정기념당, 용산사, 동먼, 시먼, 타이페이101 등 가볼 만한 곳들이 몰려있고 지하철을 타고 조금 더 나가면 단수이, 스린야시장 등에도 쉽게 닿을 수 있다. 시내 근교에 베이터우 온천과 우라이온천 등 유명한 온천들도 있어 뜨끈한 물에 피로를 날리며 온천욕까지 즐길 수 있는 곳.

뿐만 아니라 마치 화성에 와있는 듯한 독특한 지형 예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지 지우펀, 닭 날개 볶음밥과 천등 날리기가 유명한 스펀, 광산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진과스, 고양이 마을 허우통 등 타이베이 근교에는 볼 거리, 체험거리가 참 많다. 대중교통으로는 쉽게 닿기 힘든 곳이니 엄마와 함께 한다면 하루 정도는 미리 택시투어나 버스투어를 예약해서 타이베이 근교를 돌아보는 걸 추천한다.

대만 역시 맛있는 것 많은 도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인 딘타이펑 본점은 물론 현지인들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키키 레스토랑, 곱창 국수가 유명한 아종면선, 파인애플 쿠키 펑리수, 입에서 살살 녹는 누가 크래커 등 다양한 먹거리들도 엄마와 함께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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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콕


두 번째 추천 여행지는 한 번도 안 가본 사람들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들은 별로 없을 정도로 재방문율 높은 도시방콕이다. 저렴한 물가 덕분에 4~5성급 리조트나 호텔 투숙은 물론, 웬만한 관광지들은 에어컨이 나오는 택시를 타고 이동해도 부담이 없다.

방콕 시내엔 왕궁, 왓포 사원 등 태국 특유의 불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볼거리들도 풍부하다. 전통 시장을 좋아하는 엄마의 호기심을 자극할 물건들이 가득한 짜뚜짝 시장은 물론, 세련된 야시장 아시아티크 등 엄마와 함께 가 볼 곳이 너무나도 많다.

또한 짜뚜짝시장이나 배낭여행객들의 성지, 카오산로드 상점에서 엄마와 코끼리 바지나 시원한 동남아 스타일의 원피스를 맞춰 입고 함께 돌아다니는 것도 소소한 재미!

물론 시암 파라곤이나 시암센터 등 세련된 현대식 쇼핑몰들도 많아서 여행 다니다 너무 덥다 싶으면 시원한 쇼핑몰에 들어가 맛있는 것도 사 먹고 더위도 날려버릴 수 있다. 참고로 물가 저렴한 방콕에선 1일 1마사지 받는 건 물론, 1일 1팟타이는 필수! 우리나라 샤브샤브와 비슷한 수끼도 우리 입맛에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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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낭


세 번째 모녀 해외여행 추천 여행지는 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낭이다. 다낭은 원래도 저렴한 가격에 시설 좋은 숙박 시설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 요즘 넘치는 인기에 힘입어 더더욱 많은 리조트와 호텔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엄마와 여유롭게 푹 자고 일어나 아침엔 리조트 부대시설들을 즐기고 점심시간 즈음 여기저기 쉬엄쉬엄 관광지들을 돌아보면 된다.

택시비가 저렴한 다낭에서는 리조트까지 택시를 불러서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면 되는데, 반나절 정도는 다낭 대성당, 한시장 등 시내를 돌아보고 나머지 반나절은 리조트에서 푹 쉬며 시간을 보내자.

그리고 하루는 마블 마운틴과 호이안 묶어서 다녀오면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사실 호이안은 밤에 야경을 보러 많이가는 곳인데,  낮에도 볼만한 아기자기한 거리들이 참 예쁜 곳이다. 엄마와 아오자이를 맞춰 입고 호이안 거리를 누비며 예쁜 골목골목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면 더욱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저렴하고 맛있는 베트남 음식들을 마음껏 먹고 마사지도 받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호이안 아경까지 충분히 즐긴 후 숙소로 돌아가는 걸 추천한다

마지막 날은 밤 비행기 탑승 전 반나절 정도 시간을 내어 인생 샷 여러 장 건질 수 있는 바나힐 다녀오자. 예쁜 유럽식 건물들이 가득한 골목골목, 그 사이로 컬러풀한 꽃과 나무들이 어우러져 있어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두었던 엄마의 소녀감성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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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프라하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모녀 여행지는 바로 프라하. 가는 곳곳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이니 더 말해 무엇할까. 프라하라는 도시의 땅을 밟는 순간 엄마도 금방 이 도시와 사랑에 빠져버릴 것이다. 프라하 역시 유럽 치고 상대적으로 렴한 물가를 자랑하며 치안이 좋고 시내의 유명한 관광지들은 도보 및 트램을 이용해 모두 닿을 수 있는 곳이라 엄마와 함께 다니기에 좋다.

프라하 시내를 둘러보며 테라스에서 근사한 브런치를 즐기는 것도 좋고, 예쁜 상점들을 둘러보거나 굴뚝 빵을 하나 사 들고 벤치에 앉아 사람 구경을 하는 것도 즐겁기만 한 곳이다.

또한 블타바강 쪽으로 걸어가 프라하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까를교 위를 걸어 보는 것도 그저 로맨틱하기만 하다. 엄마와 조금 더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미리 스냅 촬영을 예약해 가는 것도 추천. 엄마와, 또는 딸과 함께 하는 프라하 여행만으로도 행복한데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모녀가 함께 남긴 인생 샷은 들여다볼 때마다 이 순간을 더 생생하게 추억하게 해 줄 것이다.

옛날 왕과 왕비, 왕자와 공주가 살았을 아름다운 프라하 성에서 빨간 지붕들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것도 그저 행복하고, 까를교 전망대나 비셰흐라드 언덕에서 내려다 보는 아름다운 프라하 야경까지 어머니께 꼭 선물하자!

또한 시간이 된다면 프라하 시민회관에서 하는 공연도 미리 예약해 두었다가 엄마와 프라하에서 문화생활까지 즐기고 가는 것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곳프라하 근교 체스키 크롬로프까지 살짝 넣어준다면 엄마가 더 예쁜 장면, 더 예쁜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올 수 있는 알찬 프라하 모녀 여행 코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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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사진 : 루나(loona0930)님
편집 : 익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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