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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당신의 정의로 모든 사태를 심판하고 조치하소서

by 아이얼

오늘 읽은 마태복음 10장의 말씀에서 세상의 ‘수호자’와 ‘치료자‘ ’ 평화지킴이’로서의 제자도를 지시하시고, 더불어 시행하시는 예수님을 보고 있는 듯합니다.


예수님의 사역 실행은 매우 적극적이며 조직적입니다. 타인의 고통에 깊이 공감함으로써 상대의 필요를 분석해 내어 치료하고 채워주는 그분의 실행력은 정말 놀랍습니다.

예수님은 현실적으로 이 수많은 민중들을 혼자서 감당하기에 부족함을 아시고 12제자를 세워 당신의 초월적 권능을 아낌없이 부여해 주십니다. 그리고 그 권능을 행사할 지침을 주십니다.

우선은 그로 인하여 사회에서 명예나 대가를 얻기보다는 미움과 박해를 받게 될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그중 오늘 특별히 주목하게 된 가장 놀라운 사실은 바로 이 대목입니다.


(마태복음 10장 / 개역개정)

34.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400여 년의 신 구약 중간시대 동안 쌓인 사회의 온갖 문제점들.. 그 죄악과 부패함을 걷어내고 인간을 구원하려는 그분의 거룩한 의도는 ‘십자가 사랑과 자비‘의 실현에 앞서 ’혁명적 깨우침‘의 과정이 수반되어야 했었던 것이라는 깨달음이 드는 아침입니다.


세상은 평화를 원하지만.. 대립과 전쟁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이, 여당과 야당이 적이 되어 날카로운 검을 휘두르는 작금의 대한민국 현실 앞에서 무기력한 저희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이 나라의 대통령이 체포되었다는 참담한 소식이 뜨고 있습니다..


오 주여~ 당신의 정의로 모든 사태를 심판하시고 마땅한 조치로 이 나라를 평정시켜 주소서!

이 땅 고쳐주시고 평화를 얻게 하소서!

공의의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회개함으로 부끄러움 털어내게 하소서!

하나님이 세우신 진리로 이 나라를 세우시고 종국에는 자유롭게 하소서!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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