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구체적 대처방안을 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마주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나가서 싸우라 너보다 하나님이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리라.”
그런데 막상 이런 방안을 주신다 한들.. 이에 따를 수 있을 것인가 자문해 보게 됩니다. 아마 이렇게 따지고들 것입니다.
“하나님~ 저 지금 아주 힘들다고요! 저들 뒤로 돌아가기엔 상황이 넘 긴박하고요~ 차분히 뽕나무 소리에 귀 기울일 만큼 여유도 없고 마음이 편치않다고욧!”
그러고 보니..
하나님이 대처방안을 주시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 속에서 시시각각 얻어지는 하나님의 뜻을 나 스스로 무시하고 따르지 않는 것이로구나..
이런 깨달음이 옵니다.
오~ 주여! 주님을 따르며 살아간다고 하면서도..
늘 뭔가 드라마틱한 반전의 응답을 구하는.. 내게 이러한 망상의 꺼풀이 벗겨지길!
이 아침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두로의 히람왕은 사절단과 함께 석수들과 목수들과 백향목을 다윗에 게 보내 그의 궁전을 짓도록 하였다. 그래서 다윗은 여호와께서 자기를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시고 그의 나라를 번성하게 하신 것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위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다윗은 예루살렘으로 옮겨 온 후에 더 많은 아내를 얻어 자녀를 낳았다. 그가 예루살렘에서 낳은 아들은 삼무아, 소밥, 나단, 솔로몬, 입할, 엘리수아, 엘벨렛, 노가, 네벡, 야비아, 엘리사마, 브엘랴다, 그리고 엘리벨렛이었다. 블레셋 사람들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그를 잡으려고 올라왔다. 그래서 다윗은 그 말을 듣고 그들과 맞서 싸우려고 나갔으나 블레셋 사람들은 이미 와서 르바임 골짜기를 약탈하고 있었다. 이때 다윗은 “내가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울까요? 주께서 저들을 내 손에 넘겨 주시겠습니까?” 하고 여호와께 물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는 “좋다. 나가서 싸워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겠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래서 다윗은 바알 – 브라심으로 나가 거기서 그들을 격퇴하고 이렇게 외쳤다. “물을 쳐서 흩어 버리듯이 하나님이 내 손으로 내 대적을 쳐서 흩어 버리셨구나!” 그렇게 해서 그 곳 이름을 ‘바알 – 브라심’ 이라고 불렀다. 블레셋 사람들이 그 곳에 자기들의 우상을 버리고 도망갔으므로 다윗은 그 우상들을 불에 태워 버리라고 명령하였다. 얼마 후에 블레셋 사람들이 그 골짜기를 다시 침략해 왔다. 그래서 다윗이 어떻게 해야 좋을지 하나님께 묻자 하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정면 공격을 피하고 그들 뒤로 돌아가 뽕나무 숲 근처에서 공격 태세를 취하고 있다가 뽕나무 꼭대기에서 행군하는 발자국 소리가 들리거든 너는 즉시 공격을 개시하라. 이것은 나 하나님이 너보다 앞서 가서 블레셋군을 치겠다는 신호이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기브온에서부터 게셀에 이르기까지 줄곧 블레셋군을 쳐서 격퇴시켰다. 그러자 다윗의 명성은 온 세계에 널리 퍼졌고 여호와께서는 모든 나라들이 그를 두려워하도록 하셨다.”
역대상 14:1-17 KLB
https://bible.com/bible/86/1ch.14.1-17.KL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