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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 Jul 14. 2023

대변경大辯經

삼진(三眞)삼망(三妄)삼도(三途)삼관(三關)삼방(三房)삼문(三門)

대변경(大辯經)에는 천부인과 천부경, 삼일신고가 어떠한 것인지를 그대로 드러낸다. 천부인, 천부경, 삼일신고는 사람이 태어나는 비밀과 태어날 때 배꼽 아래에 숨겨 나온 무병장수하고 불로장생하는 비밀을 여는 방법을 설명하는 단학이 고스란히 들어 있음을 밝힌다.


허나 아직 이 길에 제대로 든 사람이 없으니 난설 난해하고 설왕설래하는 설(說)만 분분할 뿐 제대로 꿰뚫어 아는 자가 드물었다. 환단고기는 수련서인 동시에 역사서이다.


대변경은 환단고기에 소개된 '행방불명된 사서 13종'중의 하나다. 

대변경

표훈천사(表訓天詞)

삼성밀기(三聖密記)

고려팔관기(高麗八觀記)

배달유기(倍達留記)

삼한비기(三韓秘記) 등


❖담고 있는 철학적 사상의 연대를 유추해 보면 3수 원리이기에 음양 사상보다 고대 사상에 해당한다. 음양론을 바탕으로 한 격물 치기의 현실주의 중용(中庸) 보다도 더 형이상학적인 부분이 강조되어 있어서 담겨 있는 내용은 중용 보다 훨씬 더 고대의 사상임을 알 수 있다.


대변경(大辯經)은 ‘환국-신시-삼한’에 유래한 고유 3수 원리에 대한 철학적 고찰이자 고대 역사를 3수 원리로 설명을 하고 있는 역사 경전이다.


<大辯經(대변경)에 담겨 있는 내용>

1) 정신문화적 차원

(1) 삼신 (조화신, 교화신, 치화신)

(2) 삼진 (성, 명, 정),

(3) 삼망 (심, 기, 신),

(4) 삼도 (감, 식, 촉)

(5) 삼식 (영, 지, 의)

(6) 삼혼 (영혼, 각혼, 생혼)

2) 역사 현상 분석

3수 원리에 입각하여 고대 역사를 분석을 하고 있다.

(1) 환(桓), 단(檀), 한(韓),

(2) 신시씨(神市氏), 청구씨(靑邱氏), 조선씨(朝鮮氏)

(3) 전(全), 선(仙), 종(宗)의 천도(天道), 지도(地道) 인도(人道)의 원리 등

3) 고조선 3 왕조 시대 분석

(1) 1세 단군왕검부터 21세 단군 소태 까지를

수도는 송화강 아사달,

나라 이름 3한(三韓),

(2) 22세 색부루 단군부터 43세 물리 단군까지를

수도는 백악산 아사달

나라 이름 3조선(三朝鮮),

(3) 44세 구물단군부터 47세 단군 고열가 까지를

수도는 장당경 아사달

나라 이름 대부여 시대로 보고 있다.

4) 고조선의 제도 원리 분석

(1) 고조선 1왕조였던 삼한(三韓)은

조정을 3으로 나누어 통치하는 분조관경(分朝管境),

(2) 고조선 2왕조였던 삼조선(三朝鮮)

권력을 3으로 나누어 통치하는 분권관경(分權管境)

(3) 고조선 3왕조였던 대부여 시대는

마한 진한 번한이 완전히 다른 나라로 분리되었다고 분석했다.


大辯經曰

有天一神 冥冥在上乃以

三大三元 三一之爲 靈符者 大降降于萬萬世之 萬萬民一切 惟三神所造

心氣身必須相信 未必永劫相守靈知意三識 卽爲靈覺生 三魂 亦因其素以能衍形年魂

嘗與境有 感息觸 者而眞妄相引三途故曰有眞而生有妄而滅於是 人物生均是一其

眞源 性命精 爲三關 關爲守神之要會性不離命 命不離 性精在 其中

心氣身爲 三房 房爲成化之根源氣不離心 心不離氣 身在 其中

感息觸 三門門爲行途之常法感不離息 息不離感觸在其中

性爲眞理之元關 心爲眞神之玄房 感爲眞應之妙門

究理自性眞機大發存 神求心眞身大現化 應相感眞業大成所

驗有時 所境有空人在其間 庶物之有虛粗同體自有一氣而已

有三神而已 有不可窮之數 有不可避之理 有不可抗之力

有或善不善報諸永劫 有或善不善諸自然 有或善不善報諸子孫

<해설>

대변경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오직 하늘의 한 분 주재신이 깊고 깊은 하늘에 계시어, 하늘·땅·사람의 웅대함[三大-조화작용]과 

원만함[三圓-교화작용]과 하나됨[三一-치화작용]을 삼신의 신령한 근본 법도[靈符]로 삼으시고, 이를 영원무궁토록 세계의 모든 백성에게 크게 내리시니, 일체 만유는 오직 삼신께서 지으신 바로다. 

마음(心)․기운(氣)․육신(身)은 반드시 서로 일체 관계에 있으나 서로의 일체관계를 영원토록 함께 하지는 못한다.  심령(靈)․지혜(智)․의식(意)의 삼식(三識)은 곧 영(靈)․각(覺)․생(生)의 삼혼(三魂)이 되는데 각자의 작용에 의하여 형년혼(形年魂-身氣心: 몸의 수명-나이먹음-성숙)을 이루게 된다. 이 형년혼은 주변환경과 소통하면서 감식촉(感息觸)의 작용이 생기고 , 이어서 진망(眞妄: 삼진과 삼망)은 서로 삼도(三途(三門):感息觸)작용으로 세분되어 간다. 그러므로 삼진(三眞)의 작용으로 삶이 열리고, 삼망(三妄)의 변화로 죽음이 이루어진다. 이에 사람과 사물의 생겨남은 다 같이 그 참된 근원을 삼진(三眞) 하나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성(性)․명(命)․정(精)을 삼관(三關)이라 하나니 관(關)이란 신을 영접하는 통로이자 장소가 된다.

성(性)은 명(命)과 분리되지 아니하며  명(命)은 성(性)과 분리하지 않으며 정(精)은 그 가운데 있느니라. 

심(心)․기(氣)․신(身)을 삼방(三房)이라 하고 성화(成化)의 근원이라 한다. 방(房)이란 조화를 지어내는 근원을 말한다. 기(氣)는 심(心)을 떠나지 않으며, 심(心)은 기(氣)를 떠나지 않나니, 신(身)은 그 가운데 있느니라.  감(感)․식(息)․촉(觸)을 삼문(三門)이라 한다. 문(門)을 행도(行途)의 상법(常法)이라 한다. 감(感)은 식(息)을 떠나지 않으며, 식(息)은 감(感)을 떠나지 않으며, 촉(觸)은 그 가운데 있느니라.

성(性)을 진리(眞理)의 원관(元關-최상의 관문)이라 하고, 심(心)은 진신(眞神-우주의 조화신)의 현방(玄房-현묘한 안식처)으로 하고, 감(感)을 진응(眞應)의 묘문(妙門)으로 한다.

이를 탐구하고 성(性)에 의해 진기(眞機-참된 기틀-조화)를 크게 발하나니, 신(身)을 분명히 하고 심(心)을 구한다면 진신(眞神-법신)은 크게 나타나 화응하여 서로 감응하고 진업(眞業)을 크게 이룰 것이니라. 

우리의 삶이 실현되는 바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이루어지고, 인류 문명이 열리는 삶의 장인 지경의 이치는 공간 속에 깃들어 있으니,  인간은 이러한 삶의 현실 법칙인 시공의 경계와 변화 속에서 존재하고 있도다.

 사람은 빔(虛)과 참(粗)이 사이에 있는 조짐에는 때가 있고 만남에는 장소가 있느니라. 만물 속에 정신과 물질이 일체로 깃들어 있는 것은 이 우주에는 오직 한 조화기운과 삼신의 창조 정신만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가히 헤아릴 수 없는 수의 법칙과 결코 피할 수 없는 변화 원리와 감히 거역할 수 없는 창조력이 깃들어 있다. 그리하여 혹 선하거나 착하지 못한 행동을 범하게 되면 그 응보가 영원토록 작용하게 된다. 혹은 그 보답을 필연적으로 받게 되어 때로는 자손에게까지 그 응보를 철저하게 받게 되느니라.

❖인물은 같은 삼진(三眞)을 받았으나, 다만 무리(사람)는 미지(육신(태아)이 만들어질 때)하여  삼망(三妄)이 뿌리를 내리고, 진(眞)과 망(妄)이 서로 대응하여  삼도(三途)를 이룬다. 어버이의 도는 하늘을 모범 삼나니 참됨으로써 하나같이 거짓 없고, 스승의 도는 땅을 모범으로 하나니 부지런함으로써 하나같이 게으르지 않으며, 다스림의 도는 사람을 모범으로 삼나니 협력함으로써 하나같이 어김이 없도다.


출처 및 참고


대변경 | Auto Wiki

https://auto.fandom.com/ko/wiki/%EB%8C%80%EB%B3%80%EA%B2%BD

한류아카데미

https://m.cafe.daum.net/chunbooi/eOCI/475?listURI=%2Fchunbooi%2FeO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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