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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창 Dec 03. 2021

역사로 보는 블랙프라데이의 유래와 경제적 가치

블랙프라이데이, 광고제 세계대박 쇼핑날의 유래와 경제적 효과


Chapter 1. 블랙프라이데의 유래와 어원 그리고 등장배경

서양에서는 대체로 휴일을 두가지로 나눕니다. Fixed Holiday (구체적 날짜가 정해진 휴일) , 몇 번째 주 요일에 쉰다라는 Movable Feast ( 매년 날짜가 바뀌는 휴일) 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의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미국에서 연중 가장 큰 규모의 쇼핑이 행해지는 날입니다.


챕터 1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의 유래와 등장배경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블랙 프라이데이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러한 설들을 몇가지 소개해드리면서 유래와 그 등장배경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black'이라는 표현은 이날이 연중 처음으로 회계 장부에 흑자(black ink)를 기록하는 날이라는 데에서 유래된게 가장 일반적입니다.


상인들이 1년 대부분의 기간을 적자로 허덕이다가 이 날부터 흑자를 기록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에서 블랙 프라이데이를 쓰기 시작했다는 것인데요. 장부에 기록을 할 때 쓰는 잉크가 적자일 때는 빨간 잉크를 사용했고 흑자를 기록할 때는 검은색 잉크를 사용해서 블랙 프라이데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마 이보다 더 앞선 역사적 기록이 이 상인들이 색깔을 구분해서 사용하게 된 계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다름 아니라, 중세 유럽의 교회에서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동물의 피로 장부를 기록해서 빨간색을 적었는데 재정상황이 충분하게 돌아가면 비싼 잉크를 사용해서 기록하다 보니 적자와 흑자의 구분이 생겼다는 설인데요. 이런 연유로, 오늘날 상인들이 습관적으로 빨간색과 검은색으로 구분을 하다 보니 블랙 프라이데이로 이어졌다는 억지같으면서 논리적인 흐름을 주장할 수 있겠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연방 공휴일이 아니지만, 캘리포니아 주와 여러 주에서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을 주 정부 직원들에게 공휴일 제공하며, 여러 주에서는 콜럼버스의 날을 대체하기도 합니다.

이밖에 더 깊은 역사를 함께 공유하고 블랙프라이데이 경제적가치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 블랙 프라이데이의 역사>

블랙 프라이데이의 역사는 서구에서 19세기 후반부터 추수감사절 바로 다음날부터를 비공식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다뤄왔었습니다. 미국의 공휴일은 매월 몇째주 목요일, 월요일 등으로 정해서 대한민국처럼 운 나쁘게 토요일이나 일요일기 껴서 쉬지도 못하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혹시나 잘못된 부분있다면 댓글로 공유주세요)

미국의 16번째 링컨 대통령은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지정했는데요. 이 당시만 해도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이름으로 부르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 중 이미 블랙프라이데이 용어가 쓰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가설로는 1869년에 있었던 제이구드(Jay Gould)가 미국 자본가가 금 관련 유통을 독점하는 과정중에 당시 금을 화폐로 사용했던 금본위제 시대에 금을 독점하여 경제 공황이 생깁니다.  금 가격의 폭락으로 촉발된 위기는 주식시장 폭락으로 이어졌고 증시가 20% 정도 폭락했습니다. 자산시장 역시 50% 가량 폭락하면서 엄청난 위기를 맞았는데요. 이 위기를 일으킨 장본인인 제임스 피스크와 제이 구드는 그  금을 팔고 도피했습니다.  또한 주식시장에서는 주가가 평소보다 더 심하게 폭락하는 경우을 가리켜 '검은 금요일', '검은 월요일' 등으로 표현해왔습니다.

지금은 주말에 쉬고 주로 월요일에 많이 생겨서 '검은 월요일'이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그 뒤, 1900년대에  노동자들이 중 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목요일에 쉬기 위해 금요일에 휴가를 끼워서 4일짜리 연휴를 만들어 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통회사들은 이때 시점으로 금요일부터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시작했죠.

추수감사절 다음날부터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첫 날이라 쇼핑을 하기 위한 사람들로 도로가 차로 꽉 막혀서 필라데피아 교통경찰이 출근을 해야했고, 경찰 분들 사이에서 은어로 오늘 꽉막힌 블랙프라이데이라는 단어를 쓰다 기자들이 기사에 그걸 인용하면서  "지옥같은 검은 금요일이다 "이런 일화도 있습니다.


Chapter 2. 블랙프라이데이 국내 및 글로벌 시장규모

위드코로나로 인해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집 밖으로 나가는 것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 완화로 쇼핑인구 또한 급증할것으로 미국 전문가들은 바라보고 있습니다.


쇼핑몰 업계를 대표하는 국제쇼핑센터협의회(ICSC)가 지난 9월 24일부터 9월 26일까지 1천5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 소비자의 절반은 올해 선물 쇼핑을 위해 매장을 더 많이 방문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지난해에는 45%가 쇼핑몰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11월 26일은 세계 최대 쇼핑 대목인 추수감사절(블랙프라이데이) 연휴에 전세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규모가 처음으로 2천억달러(약 238조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하였습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기준)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에 전자상거래의 성장세는 지난해와 비교해 다소 둔화하겠지만, 온라인 매출 규모는 2천70억 달러에 이르며 처음으로 2천억달러 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로, 앞서 매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전자상거래 매출이 10% 중반대의 성장을 보인 것과 비교해서는 둔화한 것이락 합니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연휴에는 전자상거래 매출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3% 급증한 바 있다고 보고 하였습니다.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의 비벡 판디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 사이에서 동요할 수 있는 수많은 거시경제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공급망 붕괴와 항구 혼잡 등의 이야기가 쏟아지면서 많은 소비자는 가능하면 온라인쇼핑보다는 물건을 바로 가져갈 수 있는 오프라인 상점에서 쇼핑할 것"이라며 "지난해 휴가철 전자상거래 지출이 전례 없이 급등한 이후 성장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전미소매협회(NRF)는 설문조사 결과, 블랙프라이데이와 바로 그다음 돌아오는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 기간 200만명에 가까운 소비자들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참고자료 : 美 블랙프라이데이, 역대 최대 될까…기대감 '솔솔' (2021.11.22,연합인포맥스)


중국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미국과 동일한 날짜에 보내지않고,  '광군제'라는 명칭을 만들어 따로 블랙프라이데이를 보내고 있습니다. 날짜로는 11월11일이 광군절로 통합니다. 독신을 상징하는 1이란 숫자가 4번이나 들어가는 날이기에 난징시 학생들이 독신자의 날이란 의미로 광군제란 이름을 붙였스니다. 중국 광군제는 1990년대에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여기에서 '광군'은 중국말로 독신자, 애인이 없는 싱글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난징시 학생들은 외롭게 혼자 서있는 사람처럼 보이는 1자로 이루어진 날 솔로를 챙기자는 문화를 만들었으며 오늘날에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 11월 11일탄생하였습니다. 즉 싱글들을 위한 쇼핑데이라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중국은 미국에 블랙프라이데이 보다 광군제에 더많은 소비 지출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판매보다 소비량이 가장많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에 시장규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1일 알리바바 그룹 산하 온라인쇼핑몰 톈마오(티몰)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일부터 11일 0시45분(현지시간)까지 382개 브랜드의 판매액이 1억위안(약 185억원)을 넘었는데 이들 브랜드에는 화웨이, 훙싱얼커(ERKE) 등 국내 브랜드뿐만 아니라 애플, 로레알 등 외국 브랜드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톈마오 측은 또 "올해 행사기간 일부 중소기업 브랜드가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11일 0시45분(현지시간) 기준 작년 매출이 100만위안을 넘겼던 중소 브랜드 411개의 매출이 1000만위안을 넘었고, 작년 매출액이 1000만위안을 초과했던 중소 브랜드 40개의 매출은 1억위안을 돌파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솽스이'라고도 불리는 광군제 행사는 2009년 알리바바가 11월11일 시작한 이후 현재 대부분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하는 연례 최대 쇼핑 축제인데요.  알리바바는 2019년까지 매년 광군제 행사 때 거대한 화면에 실시간 매출액을 띄워 판매액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왔었습니다.

출처 : 조선일보코로나 보복소비에 질렀다, 광군제 30분만에 매출 62조원 - 조선일보

2020년 작년부터는 알리바바가 행사 기간을 11월 11일 하루에서 11월 1일부터 11일 간으로 변경했습니다. 아무래도 더 많은 매출 발생을 위해 마케팅 일정을 변동한것으로 보여집니다.

작년 11일간 광군제 매출액은 총 4982억위안(약 92조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알리바바는 정치적인 이슈와 中 정부 빅테크 규제 등으로  예년과 달리 올해 행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것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소비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광군제 매출 164조원 ‘사상 최대’를 기록하였습니다.


*출처:

1) 중국 올해 광군제 차분한 분위기…"매출규모 111조원 넘길것" (KITA, 2021.11.11)

2) 中 정부 빅테크 규제에도 광군제 매출 164조원 ‘사상 최대’ (조선비즈, 2021.11.12)


Chapter 3. 블랙프라이데이 국내 활용 현황

이제는 대한민국도 블랙프라이데이의 특혜를 받기위해 각종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드회사부터 패션, 화장품까지 전 카테고리에 걸쳐 블랙프라이데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나카드는 하나카드 고객의 해외서비스 전용 플랫폼인 ‘해외직구라운지’에서 해외 직구 쇼핑 시즌 맞이 ‘블살라’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알리익스프레스와 함께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 이달 30일 오후 4시 59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하나 마스터카드로 50달러 이상 구매 시 10달러 할인, 100달러 이상 구매 시 20달러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여기에 추가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제공하는 프로모션코드를 활용하면 최대 8달러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만약 하나카드의 ‘해외직구라운지’를 경유해 구매하면 상시 프로모션인 100달러 이상 구매 시 10% 하나머니 적립(최대 3만하나머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직구라운지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100% 당첨되는 하나머니 캐시백(최대 1만하나머니)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진행했습니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미배송,파손,반품 3가지 부분에 대해 1인 최대 100만원까지 무료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해외 직구 보험 무료서비스’가 제공하였습니다.


무신사는 라퍼지스토어와 콜라보하여 무신사에서 온라인 단독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 개 최대 80% 할인까지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화장품 브랜드인 비건 코스메틱 브랜드 A24, 블랙 프라이데이 기념 최대 50% 할인 이벤트 하며 심지어 게임회사 중 네오위즈)글로벌 온라인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자사가 서비스 중인PC패키지 게임5종이 가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SSG닷컴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블랙 쓱 프라이데이’ 행사를 열고 명품, 패션, 뷰티, 리빙, 가전 등 10만여개 상품, 1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선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TV, 압타밀 분유를 해외직구 핫딜 상품으로 판매했습니다. 프라다 가방과 브라이텍스 회전용 카시트는 단독 특가로, 나이키 운동화는 단독 물량을 준비해 팔았습니다.

키엘은 홀리데이 에디션 화장품을 판매한다.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아미, 메종키츠네 등 명품부터 랑콤, 딥티크 등 뷰티, 프리미엄 식기, 일리 커피캡슐, 힙 분유 등도 선보였 으며

롯데온은 ‘더 블랙 위크’(THE BLACK WEEK) 행사를 열고, 명품 의류부터 가전, 잡화, 분유 등 인기 상품 1만종, 50억원 규모의 물량을 풀었습니다.

행사에서는 해외 프리미엄 명품 브랜드 및 직구 TV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였다. 23일에는 버버리, 몽클레어 등 명품 아우터를 20% 할인 판매한다. 24일에는 구찌, 프라다 등 인기 명품 브랜드의 가방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몰도 오는 28일까지 ‘블랙샵위크’를 진행했습니다.  뷰티, 레저, 명품, 가전, 가구 등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구매 금액대별 엘포인트 최대 6만점을 적립해주고, 25일까지는 매일 선착순 3000명에게 패션, 뷰티, 잡화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0% 카드 할인 쿠폰 등 모든 기업들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강력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눈여겨볼 사례는 11번가 아마존 직구존에서 진행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입니다.

아마존과 연합한 11번가는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인 26일 특집 생방송(라방)을 진행했습니다. G마켓과 옥션은 패션 아이템을 한곳에 모은 기획전을 진행했었는데요

11번가가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인 26일 오후 8시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라방’을 진행하고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판매했습니다.


11번가 라이브 방송에서의 판매품목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램(RAM), 블루투스 스피커, 헤드셋, 캠핑 침낭 등 10종의 상품을 특가에 선보였습니다.

이때 마케팅의 일종으로 라방 시청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쿠폰을 추가 제공하였습니다. 특가 혜택과 할인쿠폰을 모두 적용하면 방송 판매 상품을 최대 할인을 55%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아있는 기회가 부여되었습니다.

또한, 행사 상품 구매 후 구매 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추첨해 해외 유명 브랜드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5명)’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였으며, 방송 중 실시간 댓글을 단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10명)을 제공하였습니다.


신현호 11번가 해외쇼핑담당은 “해외 직구에 익숙지 않은 국내 고객들도 11번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에 손쉽게 참여하고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며 “이달 30일까지 11번가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행사의 흥행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G마켓과 옥션이 ‘프라임 패션 세일’ 프로모션을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으며, 이 행사를 통해 인기 트렌드 로드샵과 소호샵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G마켓 팀은 옥션의 프라임 패션 세일 프로모션 상품 구매 시 적용할 수 있는 ‘12% 중복할인쿠폰’을 아이디당 하루 5장씩 제공하며 스마일클럽 회원 이라면 동일한 쿠폰을 한 번 더 다운받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일반회원에게도 ‘5% 할인쿠폰’, 스마일클럽 대상 ‘10% 할인쿠폰’을 각각 매일 5장씩 추가로 제공하였습니다.

이밖에 다양한 혜택의 데일리 상품도 선보이며 G마켓에서는 매일 3개의 상품을 지정, 무료 반품 혜택을 제공하는 ‘오늘만 무료반품’ 상품 등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판 매증진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과 이벤트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출처 : ‘블프’ 잡아라…온라인쇼핑몰, 마케팅 ‘강화’ (이지경제, 2021.11.30)



Chapter 4. 해외 블랙프라이데이 해외 활용 현황


1.미국 (블랙프라이데이 )


미국 최대의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26일(현지시각) 시작된다. 대형마트는 물론 이커머스 기업들이 연중 최대 할인폭을 선보이는 만큼 최저가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해외 직구족들의 손길도 분주해졌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에 팔지 못한 재고를 대거 세일하는 날로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시점입니다. 올해는 26일부터 사이버먼데이가 포함된 29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사이버먼데이는 블랙프라이데이의 블랙프라이데이의 온라인 쇼핑 버전으로, 연휴를 마치고 월요일 직장에 출근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할인 판매를 한 것에서 시작됐다.

올해 블프는 미국 뉴욕이나 워싱턴이 위치한 동부시간을 기준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로스앤젤레스나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등이 있는 미국 서부시간을 기준으로는 이날 오후 5시 막이 올랐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하면, 가장 큰 매출을 오리는 회사는 바로 아마존입니다. 아마존은 11월 넷째주 목요일인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주 첫 번째 월요일을 뜻하는 날과 함께 전 세계 아마존 유료 회원 2억여 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과 함께 대표적인 쇼핑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미국·영국·중국·일본을 비롯해 아마존 진출 20개국에서 행사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일어나고 있는 인도와 캐나다에선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한국은 서비스 국가는 아니지만 국내 직구족에게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프라임데이는 팬데믹 종식과 일상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시작 전부터 눈길이 쏠리고 있다. CNBC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관련 통계는 사람들이 소비를 하지 못해 안달이 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맥킨지 발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중 51%가 포스트 코로나 때 여유 자금을 '펑펑 쓰겠다(splurge)'고 밝혔으며,미국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아마존에서는 기록적 매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참고 : 돈 못써 안달난 美소비자…'아마존 블프' 광클 예고 (매일경제, 2021.06.21)


2. 중국(광군제)

지난 11월 11일 막을 내린 11·11 중국 광군제 온라인 쇼핑 매출은 이번 11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 실적을 크게 앞도는 수치를 발표하였습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아도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쇼핑 행사'로 불리는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은 올해 89억 달러를 한화로 약 10조를 기록해 지난해(90억달러)보다 줄었다고 보도 했습니다.  

반면 지난 11일 끝난 중국 광군제 온라인 거래 금액은 9651억 위안(1400억 달러) 한화로 약 166조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2%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광군제눈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알려졌지만,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명성과는 다르게 매출에 원조인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를 매출을 훨씬 크게 압도하였습니다.

매출규모로만 보면  "이제는 세계 최대 소비시장이라는 타이틀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넘어가게 되는건 아닐까" 우려스러운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소득 증가와 함께 소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연 세계 최대소비시장의 주축은 어느나라로 넘어갈지 그 추이를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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