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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밋의 기술지능 Sep 01. 2023

테슬라와 괴테

교류모터와 파우스트의 관계


니콜라 테슬라, 유고슬라비아(크로아티아) 출신의 미국 과학자 이자 발명가


테슬라가 즐겨 외우고 다녔다는 괴테의 파우스트


테슬라의 교류모터는 테슬라가 괴테의 파우스트의 한구절인


"날개가 있어 밤을 따라갈수만 있다면.."


대목을 읊조리다가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로 발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테슬라가 발명한 교류모터, 비접촉이라 수명이 길고 힘이세며, 효율이 좋다.


오늘날 우리들 집에서 쓰는 선풍기, 헤어드라이기, 냉장고, 

에어콘 속의 모터 등은 모두 다 교류모터 라는 ...

그에비해, 에디슨이 만든 직류모터는 브러시(정류자)의 접촉이 필수이기 때문에 수명이 짧고, 힘이 약하며, 효율이 떨어집니다.


이 발명으로 인해 교류를 밀던 테슬라는 

에디슨의 대기업(에디슨 전기, GE)에서 미는 직류 전기와의

힘든 싸움에서 비로소 승기를 잡게 되는데...


이후 미국을 상징하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발전소에 교류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오랜 직류/교류 전쟁은 사실상 교류(테슬라)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세상을 바꿀만한 위대한 발명은 어쩌면 

공학자의 머리로 아이디어를 쥐어짜고 쥐어짜도 나오지 않을때, 

인문학이 주는 상상력에까지 기대보아야 비로소 얻어지는 .. 

그런 경지에서나 겨우 나오는 것인가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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