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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곤소곤 Dec 31. 2021

냥주마마 모시기

길냥이도 얼마든지 사랑스럽고 귀여워요!


퇴근 후 소파에서 한동안은 이렇게  쪼그려 앉아 있곤 합니다.





요렇게 앉고 싶어 앉은 게 아닙니다. 이리 앉아야 토토로가 좋아합니다.


밑으로 주춤주춤 내려가는 느낌 없이 안정감 있게 오랫동안 착 앵길 수 있어서 그런 듯 합니다.





아주 그냥...냥주마마입니다.



운동복 바지 끈이란 끈은 다 빼서 고양이 장난감으로 쓰입니다.


신발끈은 끝단이 매섭고 아파서 안 됩니다.보들보들한 운동복 끈이 제격입니다.






녀석의 오른발가락 중 2개는 어려서 제 엄마한테 버려진 그 1월 눈 오는 날 추위에 어찌 되었는지 여전히 털이 덜 납니다.





















매일 퇴근 후엔 잠시 어리광 부리는 부리는 녀석에게 시달려줘야 합니다.

늘 사람 옆에 껌딱지로 붙어사는 고양이 때문에...

무릎냥이 아닌 가슴냥. 배냥,머리맡냥, 팔베개, 무릎베개냥입니다.




혹.시.

길가다 어쩌다 묘연이 닿는다면,

길 위에서 힘겹고 위태로운 하루하루살아가는 길냥씨들.

집냥이로 신분상승시켜 주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



길냥이, 유기묘, 유기동물 입양이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너무 겁내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튼튼하고 건강한 녀석들이 대부분이고, 성품도 조금만 품어주면 살가워지고 참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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