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시간을 잃은 여인

인연의 끝

by 정인


손.jpg 마음이 통하면 하트



사람은

누군가를 만난다


어떤 일을 하느냐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인연은 시작된다


그 만남 속에

이어지는 사람이 있고

스러져 가는 사람도 있다


많은 사람 중

한두 명은

마음이 닿아

친구로 남는다


만나면 만날수록

좋은 사람이 있고

볼수록

힘겨운 사람도 있다


만남과 헤어짐은

삶 속에

계절처럼 흐른다


어떤 만남이 편한지는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느껴진다


계절이 몸으로

변화를 말하듯

관계도 그렇게

물들고 바래 간다.


keyword
월, 목 연재
이전 19화시간을 잃은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