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어귀에

수국

by 시인의 정원

수국이 있었지 유월에, 비와 친한 꽃, 그늘에서 빛나는 별들, 나 여기 있다고 안내꽃을 세운 후, 수정하면 지조를 지키는 꽃. 여름 어귀에 수줍은 물기 머금고, 햇살 한 줌에 감사하는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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